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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당연한 것은 없는거 같아요...

나도 처음이야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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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우리의 일상들이 너무 평범하게만 생각되었다.

물론, 몸이 피곤해도 아주 기쁜 적도 많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당연히 이런 날들이 하루하루의 일상이 될 거란 믿음들이...

그 이상의 당연한 ... 필연적인 삶의 연속이란 생각을 했었다.

 

 

지난 12월의 마지막쯤 소소한 커피 한잔과 즐겼던 짧은 여유로움마저.

그 순간에도 소학행을 느꼈지만... 요즘에는 이런 것들이 당연치 않기에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된다.

 

오늘 커피 한잔 어떠세요?

운동을 하로 가는 길에 이웃 블로그 공수래 공수거님의 커피집 방문기에 흐뭇해지는 아침을 맞았다.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여서인지 수영장이 오픈전. 그래서 수영장 옆에 아담하게 딸린 커피 샵을 찾았다. 아..

soo0100.tistory.com

그 남아 티스토리로 글을 남기면서,,,

지난 날들을 돌아볼 수 있다는 이 기분도 어찌보면 일상의 소중함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스트리밍 시대.

우리의 기록들은 여러분의 저장 장치에 있기도 하지만 무수히 이름도 알수 없는 서버등에 보관되기에

이 또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없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이순간 내가 적는 글들이 영원치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필자는 가끔 메모지에 적어두는 나만의 필체가 담긴 수첩을 더 애용하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끔찍한 상상을 했나보다. IT 시대에 살면서 말이다 ^^;

 

 

오랜만에 다시 커피샵을 찾았다.

이전과는 사뭇다른 풍경이지만,,, 그래도 다시 봄날 함께 그리고 벗꽃과 함께

사람들의 발걸음들이 가벼워지길 바래본다.

 

오늘 이 따스한 커피 한잔 역시, 너무 감사하다.

세상 모든것들에 감사하며...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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