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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커피 한잔 어떠세요?

나도 처음이야 2019. 12. 29.

운동을 하로 가는 길에 이웃 블로그 공수래 공수거님의 커피집 방문기에 

흐뭇해지는 아침을 맞았다.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여서인지 수영장이 오픈전.

그래서 수영장 옆에 아담하게 딸린 커피 샵을 찾았다.

 

아침 일찍 손님을 따뜻한 웃음으로 맞아주신 어머님 바리스타의 온정도

오늘따라 슬로우 모션 컷 처럼 내 마음에 깊이 새겨진다...

커피 안마셔도 되니, 그냥 수영장 열릴 때까지 있다 가세요~라고 건네신 말씀이...

별거 아닌것 같지만 커피숍 내부의 은은한 조명과 더불어 내 마음을 꽁꽁 붙잡아 두신다. ^^

 

오늘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있나 보다... 내가...

좋은 영향을 받아서 인가보다... ^^

 

따뜻한 커피 한잔을 혼자인줄 알았지만

눈사람 요정 친구곁에서 마셔본다.

" 나 여기 앉아도 되지? " 

" 당연히 " 

 

^^ 

 

이 겨울 아직 대구엔 눈이 오지 않았지만

어른이 되서 눈이 오면 여러모로 귀찮고 버거운 일들이 많겠지만,,,

가끔은

눈사람도 만들고 눈 위에서 바둑이 마냥 뛰고 싶다...

바로 살아있기에... 그러면서 살아있음에 행복감과 감사함을 느껴보고 싶다.

 

세상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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