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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트라이애슬론13

철인3종대회 후기 - 2018년도 안동 철인 3종 대회을 준비하며 18년도 제2회 안동 철인 3종대회는 7월 1일(일) 요일. 안동 다목적 광장에서 개최됩니다. 그리고 오늘은 6월 30일(토) 요일 밤 입니다. 일기 예보에는 주말 거센 비바람이 내륙을 강타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즌 인가 봅니다. 이런 날씨에서도, 안동 대회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고 합니다. 작년 1회 대회에서는 약간의 우천이 있었지만 오히려 햇살 가득한 날 보다는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노면이 젖어 있었기에, 사이클에서는 회전 구간 등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벌써부터 기상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한 거 같습니다. 창 밖에는 비가 퍼붓듯이 내리고 있습니다. 주최 측인 한국철인 3종협회에서는, 대회 시작 30분 전, 낙동강 유속이 심할 경우 '수.. 2019. 8. 16.
안동철인3종-17-사이클 - 달리기로의 전환 마지막 한 바퀴는 아쉬움과 함께 속상했지만 더 열심히 달려보았다. 드디어 4바퀴를 마치고,, 바꿈터로 진입을 한다. 다음에는 꼭 자전거 코스 및 맵 전략을 잘 짜리라... 이렇게 철인 초보는 하나 둘 씩 대회를 통해 배워나간다 자전거에서 달리기로의 전화는 손쉬웠다. 사이클을 거치봉에 거치하고, 헬멧만 벗은 상태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 철인3종대회에서 근 전환 운동이 준비 안되었었던 나, 허벅지에 쥐어짜는 고통!!! 그 기억이 떠오를지 않게 열심히 근 전환을 준비했었다. 그 결과는... 런닝 출발 시 허벅지 통증은 현재까지는 없다. 일단 성공적이다. 바로 뛸수가 있다. (자전거 기록은 1:15:49 초 바꿈터 전환 1:11 초였다.) 난 초반 2KM 까지는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작은 보폭.. 2019. 4. 23.
안동철인3종-16-사이클 - 마지막 한바퀴 더!!! 3바퀴째 랩을 마치는 순간 왜 그랬는지 3바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기 사진처럼 손가락으로 "3바퀴 마지막 아니야" ㅋㅋ 하고 응원 중인 가족들에게 물어본다 크게 응답해준다. "4바퀴를 돌고 바꿈터로 들어가야돼~~" 이런!! 아무래도 속은 느낌이 계속 드는 건 무엇일까? 억울하기도 하고 사이클 연습을 많이 했기에 1시간 5분 정도에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건 나의 오산 ^^;; 즉, 전날 코스 및 맵을 자세히 숙지 못한 나의 실수다. (그렇다, 같은 바퀴를 반복하는 사이클 및 런에서는 자신의 바퀴수 혹은 몇 바퀴를 돌아야 하는지를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무척 간단하지만 가끔 깜빡하는 경우가 실제로 종종 생긴다) 옆 선수 분도 4바퀴라고 이야기하신다. 할 수 없다!!! 미친 듯이 .. 2019. 4. 23.
안동철인3종-15-사이클 - 에어로바, 손목시계 그리고 토우 클립! 어느덧 비가 조금더 세게 몰아친다. 차도에 우의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빗속에서도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해준다. 참 고맙다... 같은 코스를 여러바퀴 돌기에 가족과 클럽 선배분들이 여러 지점에서 응원을 해주고 있다. 이 또한 경기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주로 평지 코스이기에, 코너를 제외한 부분에서는 에어로 바를 잡고 주행한다. 에어로 바의 운행은 상체의 편안함과 함께 에너지를 축적하고 휴식까지 취할 수 있다. 즉, 대구 철인 3종 대회에서는 전면 바람을 상체에 고스란히 다 받고 달렸기에, 나에게는 에어로 바 유무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진다.에어로 바를 잡고 나 역시 "추월!"이라고 외치며 1차선으로 쭉 나가본다. 3바퀴째를 시작하는 랩에서 나는 손목시계를 본다. 약 45분 정도가 흘렀다... 2019. 4. 23.
안동철인3종-14-사이클 - 무한 질주 수영에서 벗어난 해소감일까? 혹은 안동 철인 3종 대회전 사이클 훈련 덕분일까? 힘차게 페달을 밟아본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가 드디어 비를 내리게 한다. 오히려 해가 쨍쨍하고 무더운 날씨보다는 흐린 날이 경기하기에는 좋다고 한다. 비가 오기에 더위를 잊고 경기에 임할수있는면은 좋다. (물론 사이클에서는 코너링시 주의를 해야 한다.) 안동 철인 3종 대회의 사이클 코스는 하기처럼 평지가 주를 이룬다. 바꿈터에서 출발한 나는 안동대교를 넘어서 시내 방향으로 힘차게 진입한다. 도로 교통통제와 자원봉사자들의 가이드 그리고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아직은 한산한 도로. 평지 도로와 바람도 크게 불지 않는다. 최적의 조건이다. 밟는 대로 나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대구 대회와 달리 나의 자전거는 쏜살같이 .. 2019. 4. 23.
안동철인3종-13-바꿈터에서... 자전거로 전환 수영을 마치고 바꿈터로 걸어오는 동안 현기증이 났다. 산소부족일 것이다... 정신이 멍하다. 대구 철인대회는 첫 대회라서 바꿈터에서 자전거로 전환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아마도 5분 이상 소요된 거 같다. 그래서,,, 이번 안동 철인 3종 대회에서 만큼은 바꿈터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자전거 용품, 러닝 용품을 분리해서 바구니에 담았다. 그런데... 수영을 마치고 영~ 정신이 없다 보니 허둥지둥하고 있다. ( 실제로 바꿈터(T1) 자전거의 전환시간은 5:35초나 걸렸다) 슈트를 벗는 것은 그렇다 쳐도, 자전거 의류로 갈아입고 양말 신고 운동화 착용 레이싱 벨트 및 초콜릿, 물통 등을 챙기다 보니 이런이런... ( 사이클 시 물과 에너지 보충제 등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올림픽 코스라고 할지라도..... 2019. 4. 23.
안동철인3종-12-수영 - 완주... 그리고 첫 번째 랩을 마치고 물가로 나온다. 운영 도우미분들이 손을 이끌어 준다. 2번째 랩은 조금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출발대를 향해 걸아간뒤 입수한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대구 대회 30분 50초대 기록은 물 건너가 보인다. 2번째 대회인만큼 당연히 이전보다 잘할 것이고, 최소 그 정도는 나오겠지란 생각이었다. 결론은 오판이었다. 숨은 여전히 터지지 않았고, 한편으로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 하지만, 응원해주러 온 가족들과 클럽분들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어떡해서든 완주만 해보자는 생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수영만 나가면 어떻게 해서든 잘할 수 있는데란... 묘한 심정까지 온다. 어찌 보면 평소 가장 편하게 생각한 종목이 수영이었는데도 말이다.) 평영으로 숨을 고르고 자유형으로 .. 2019. 4. 23.
안동 철인3종-11-수영 - 힘겨운 역영 첫 번째 부표를 지날 때까지도 숨은 터지지 않았다. 분명 문제가 생긴것을 몸속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도저히, 영법이 힘들어서 평형으로 가다가 자유형으로 가다가를 반복했다. 숨이 안터지는것이 이런 느낌이구나... 어제 감기몸살 기운으로 공개 수영 연습을 하지 않았고 오늘 오전에도 물에 몸만 입수한 채 온도만 체크한 나의 실수이다. 수온이 차갑거나, 너무 더운 경우 호흡에 문제가 생긴다. 안동대회에서 나는 차가운 수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가슴을 쥐어짜는 고통이 온 것이다. (이럴 경우, 슈트 속에 물을 집어넣고 수온에 몸을 적응하면 좋아진다고 한다) 두 번째 부표점을 지나서, 첫 번째 랩 마지막을 향해서 직진해본다. 가이드 배 물살에 파도가 크게 요동친다. 이것 역시 나를 괴롭힌다... 대.. 2019. 4. 22.
안동철인3종-10-수영 출발 안동 철인 3종 대회의 수영 롤링스타트 방식이다. 대구 대회처럼 자신의 기록에 맞게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출발을 한다. 수영에서 무리하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마지막 조에서 출발을 한다. (어찌 보면 아직 2번째 대회라서 그런지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부족한 거 같다. 늦게 출발한다고 좋은것은 아니다. 자신의 기록 페이스 혹은 조금 빠른 시간대에 서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삐!~ 센서 울림과 함께 걸어가면서 입수를 했다. 레인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역영을 한다. 8월의 끝자락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여름인데도, 궂은 날씨와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낙동강은 꽤 차갑다. 팔의 움직은 그럭저럭 괜찮은 거 같다. 그런데... 숨이 안쉬어진다... 선배분들 말하는 숨이 안터진다.... 대구 대회 때와는 너무나 .. 201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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