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안동철인3종-15-사이클 - 에어로바, 손목시계 그리고 토우 클립!

나도처음이야 2019. 4. 23.

어느덧 비가 조금더 세게 몰아친다.

차도에 우의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빗속에서도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해준다.  참 고맙다...

같은 코스를 여러바퀴 돌기에 가족과 클럽 선배분들이 여러 지점에서 응원을 해주고 있다.

이 또한 경기력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주로 평지 코스이기에, 코너를 제외한 부분에서는 에어로 바를 잡고 주행한다.

에어로 바의 운행은 상체의 편안함과 함께 에너지를 축적하고 휴식까지 취할 수 있다.

즉, 대구 철인 3종 대회에서는 전면 바람을 상체에 고스란히 다 받고 달렸기에, 나에게는 에어로 바 유무의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진다.에어로 바를 잡고 나 역시 "추월!"이라고 외치며 1차선으로 쭉 나가본다. 

3바퀴째를 시작하는 랩에서 나는 손목시계를 본다.

약 45분 정도가 흘렀다. 한 바퀴당 22~23분 정도가 소요된 것이다... 

즉, 나의 페이스를 자전거 위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체력 및 경기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시계는 출발시간부터의 타이머 동작과 현재 시간을 볼 수 있도록 설정했다)

하기처럼, 코스가 회전 구간이 많기에 빗길에서는 조심해서 운행을 하고 있다.

오히려 조심을 해서 그런지, 사고 난 자전거가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

 

토우 클립 역시,

평페달에 비해 발을 일정하게 고정시켜주기 때문에, 나의 동력이 자전거에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다.

물론 당길 때의 힘은 클릿 페달과 비교 할바가 아니다.

하지만, 발 위치 고정과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3번째 바퀴째 영호대교를 진입하기 위해 속도를 낮출무렵 옆 선수분께서 말씀하신다.

"클릿 페달이 아닌데도 잘 타시는데요" 

머쓱한 웃음과 함께... 감사합니다. 파이팅하세요!라고 인사를 전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파이팅이다!

 

[ 사이클 경기 중인 대구 강북 철인클럽 선수들 ]

 

 

안동철인3종-16-사이클 - 마지막 한바퀴 더!!!

3바퀴째 랩을 마치는 순간 왜 그랬는지 3바퀴가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기 사진처럼 손가락으로 "3바퀴 마지막 아니야" ㅋㅋ 하고 응원 중인 가족들에게 물어본다 크게 응답해준다. "4바퀴를 돌고 바꿈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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