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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철인수영대회10

안동철인3종-18-런 - 2KM 를 지나서... 안동 철인3종대회의 런은 10KM(올림픽 코스)이다. 하기처럼, 강변도로를 2바퀴 돈다. 여러 바퀴를 돌았던 대구 철인 3종 대회보다는 헷갈리지도 않고, 더 낫은 거 같다. 2KM 지점을 지나는 시점에서도 다리에 근육통은 없다. 근 전환 운동이 나름 잘된 것이다. 조금 더 속도를 내본다... 그때 클럽 선배분께서 나를 추월하시면서 말씀하신다 " 지금 페이스면 서브 3 할 수 있겠다". 서브 3란, 마라톤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3시간 안에 들어온다는 표현이다. 첫 철인 3종 대회인 대구 대회에서는 3시간 24분 36초였다. 이번 대회 목표가 10분 단축, 3시간 10분 정도였는데... 3시간 안에 들어올 수 있다니.. 갑자기 신난다... 무거운 다리지만 보슬보슬 비를 맞으면서 한 발짝씩 앞으로 내 딛는다. .. 2019. 4. 23.
안동철인3종-17-사이클 - 달리기로의 전환 마지막 한 바퀴는 아쉬움과 함께 속상했지만 더 열심히 달려보았다. 드디어 4바퀴를 마치고,, 바꿈터로 진입을 한다. 다음에는 꼭 자전거 코스 및 맵 전략을 잘 짜리라... 이렇게 철인 초보는 하나 둘 씩 대회를 통해 배워나간다 자전거에서 달리기로의 전화는 손쉬웠다. 사이클을 거치봉에 거치하고, 헬멧만 벗은 상태에서 바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 철인3종대회에서 근 전환 운동이 준비 안되었었던 나, 허벅지에 쥐어짜는 고통!!! 그 기억이 떠오를지 않게 열심히 근 전환을 준비했었다. 그 결과는... 런닝 출발 시 허벅지 통증은 현재까지는 없다. 일단 성공적이다. 바로 뛸수가 있다. (자전거 기록은 1:15:49 초 바꿈터 전환 1:11 초였다.) 난 초반 2KM 까지는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작은 보폭.. 2019. 4. 23.
안동철인3종-14-사이클 - 무한 질주 수영에서 벗어난 해소감일까? 혹은 안동 철인 3종 대회전 사이클 훈련 덕분일까? 힘차게 페달을 밟아본다.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가 드디어 비를 내리게 한다. 오히려 해가 쨍쨍하고 무더운 날씨보다는 흐린 날이 경기하기에는 좋다고 한다. 비가 오기에 더위를 잊고 경기에 임할수있는면은 좋다. (물론 사이클에서는 코너링시 주의를 해야 한다.) 안동 철인 3종 대회의 사이클 코스는 하기처럼 평지가 주를 이룬다. 바꿈터에서 출발한 나는 안동대교를 넘어서 시내 방향으로 힘차게 진입한다. 도로 교통통제와 자원봉사자들의 가이드 그리고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아직은 한산한 도로. 평지 도로와 바람도 크게 불지 않는다. 최적의 조건이다. 밟는 대로 나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대구 대회와 달리 나의 자전거는 쏜살같이 .. 2019. 4. 23.
안동철인3종-13-바꿈터에서... 자전거로 전환 수영을 마치고 바꿈터로 걸어오는 동안 현기증이 났다. 산소부족일 것이다... 정신이 멍하다. 대구 철인대회는 첫 대회라서 바꿈터에서 자전거로 전환하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아마도 5분 이상 소요된 거 같다. 그래서,,, 이번 안동 철인 3종 대회에서 만큼은 바꿈터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자전거 용품, 러닝 용품을 분리해서 바구니에 담았다. 그런데... 수영을 마치고 영~ 정신이 없다 보니 허둥지둥하고 있다. ( 실제로 바꿈터(T1) 자전거의 전환시간은 5:35초나 걸렸다) 슈트를 벗는 것은 그렇다 쳐도, 자전거 의류로 갈아입고 양말 신고 운동화 착용 레이싱 벨트 및 초콜릿, 물통 등을 챙기다 보니 이런이런... ( 사이클 시 물과 에너지 보충제 등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올림픽 코스라고 할지라도..... 2019. 4. 23.
안동철인3종-12-수영 - 완주... 그리고 첫 번째 랩을 마치고 물가로 나온다. 운영 도우미분들이 손을 이끌어 준다. 2번째 랩은 조금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출발대를 향해 걸아간뒤 입수한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대구 대회 30분 50초대 기록은 물 건너가 보인다. 2번째 대회인만큼 당연히 이전보다 잘할 것이고, 최소 그 정도는 나오겠지란 생각이었다. 결론은 오판이었다. 숨은 여전히 터지지 않았고, 한편으로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 하지만, 응원해주러 온 가족들과 클럽분들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어떡해서든 완주만 해보자는 생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수영만 나가면 어떻게 해서든 잘할 수 있는데란... 묘한 심정까지 온다. 어찌 보면 평소 가장 편하게 생각한 종목이 수영이었는데도 말이다.) 평영으로 숨을 고르고 자유형으로 .. 2019. 4. 23.
안동 철인3종-11-수영 - 힘겨운 역영 첫 번째 부표를 지날 때까지도 숨은 터지지 않았다. 분명 문제가 생긴것을 몸속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도저히, 영법이 힘들어서 평형으로 가다가 자유형으로 가다가를 반복했다. 숨이 안터지는것이 이런 느낌이구나... 어제 감기몸살 기운으로 공개 수영 연습을 하지 않았고 오늘 오전에도 물에 몸만 입수한 채 온도만 체크한 나의 실수이다. 수온이 차갑거나, 너무 더운 경우 호흡에 문제가 생긴다. 안동대회에서 나는 차가운 수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가슴을 쥐어짜는 고통이 온 것이다. (이럴 경우, 슈트 속에 물을 집어넣고 수온에 몸을 적응하면 좋아진다고 한다) 두 번째 부표점을 지나서, 첫 번째 랩 마지막을 향해서 직진해본다. 가이드 배 물살에 파도가 크게 요동친다. 이것 역시 나를 괴롭힌다... 대.. 2019. 4. 22.
안동철인3종-10-수영 출발 안동 철인 3종 대회의 수영 롤링스타트 방식이다. 대구 대회처럼 자신의 기록에 맞게 일정한 간격을 두고 출발을 한다. 수영에서 무리하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마지막 조에서 출발을 한다. (어찌 보면 아직 2번째 대회라서 그런지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부족한 거 같다. 늦게 출발한다고 좋은것은 아니다. 자신의 기록 페이스 혹은 조금 빠른 시간대에 서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삐!~ 센서 울림과 함께 걸어가면서 입수를 했다. 레인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역영을 한다. 8월의 끝자락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여름인데도, 궂은 날씨와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낙동강은 꽤 차갑다. 팔의 움직은 그럭저럭 괜찮은 거 같다. 그런데... 숨이 안쉬어진다... 선배분들 말하는 숨이 안터진다.... 대구 대회 때와는 너무나 .. 2019. 4. 22.
안동철인3종-9-경기장 도착... 그리고 한두 방울 떨어지는 빗방울... 8월의 끝무렵 그래도 아직은 여름인데...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빗방울에 적셔지는 내 몸은 한기를 느낀다. 사실 어제부터 약간의 감기 기운이 있어서, 감기약을 복용한 상태이다. 이처럼 경기가 있는 주는 컨디션을 잘 조절해야 한다. (이번 주 마지막 훈련이었던, 수요일 야간 라이딩 시 조금 한기를 느꼈는데,,, 그때 살짝 감기에 걸린 것 같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경기장은 벌써 많은 동호회 선수분들이 바꿈터에 자전거를 거치하고, 수영 연습을 하고 있다.(전날 공개 수영 훈련에 참여하였더라도, 당일 오전 수영 연습에 꼭 참석하라) 바꿈터에 입장 후, 오늘 경기에 사용될 용품들을 종목별로 정리를 한다. 아직은 2번째 대회인지라서, .. 2019. 4. 22.
안동철인3종-8-경기 당일아침 - 바꿈터로... 8월 20일(일) 아침이 밝았다. 날씨는 조금 흐린듯하다. 이른 바꿈터 시간으로 오전 5시에 모두 기상을 하기로 했다. 세면 후 선배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아침식사를 한다. 경기 당일 조식으로는 보통,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선택한다. (컵 설렁탕, 1회용 죽 등을 주로 먹는다) 너무 든든한것보다는 이렇게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 경기 운영에 좋다. 6시에 모텔을 나서기에 앞서, 마지막으로 중요한것! 준비물 체크이다. 가장 중요한, 발목 기록칩! 그리고 바꿈터에 들어가기 위한 손목밴드 체크. (출발전 혹은 전날 손목에 미리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백팩에 어제 준비한 물품들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자전거로 경기장 까지 출발한다. 빗방울이 한 두방울 떨어지고, 조금 쌀쌀하다... [출처 : (사) 한국철인.. 2019.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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