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생존 수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선진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생존수영교육을 도입해서 진행중입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일본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제1편 -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의 생존수영 교육
1955년 수학여행 중인 학생 168명이 사망하는 선박침몰사고가 일본에서 발생했습니다. 그후, 일본의 모든 초등학교에서는 수영 교육이 강화되었고 결과적으로 자국민들이 수영을 바라보는 관점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즉. 어릴때 부터 수영을 레저가 아닌 살아남기 위한 생존수단으로 바라보게 된것이죠.
현재, 일본은 초등학교 때부터 전국 대부분 학교에서 생존수영을 배우고있습니다.
실제 교육은 하기처럼 이루어집니다.
-학생들은 평상복 차림으로 물안경 없이 입수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키보다 더 깊은 물속에서 맨몸으로 물에 떠있는 교육을 받습니다-
일본 '학교교육법 시행규칙'에는 초/중/고 에서 수영을 가르치는것이 명시되어있습니다. 그중 초등교육을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 1~2학년 물놀이
1. 물적응 놀이 - 물을 사용하여 이동하기
2. 물에 뜨기, 잠수하기 등 물속에서 숨 내뱉기.
3. 물놀이 규칙을 이해하며 안전한 활동 느끼기.
4. 수중에서 간단한 놀이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기.
* 3~4학년 뜨기/헤엄치기
1. 여러가지 뜨기 및 이동하는 방법 익히기
2. 보조 기구 사용하여 발차기, 팔돌리기, 호흡하기 등의 기초훈련
3. 물놀이 규칙을 이해하여 안전한 활동 느끼기
4. 자신의 능력에 알맞은 과제 수행으로 몸의 움직임 감지하기.
* 5~6학년 수영
1. 자유형과 평형 장시간 하기
2. 수영의 규칙 이해하며 안전한 활동 느끼기.
3. 자신의 능력에 맞는 과제해결 방법과 기록 도전하기.
* 일본 초등 수영 수업의 최종목표는,
어떤 영법으로든 25m 를 완주 하는 것입니다.
일본 - 생존수영 교육
[ - 1955년 시운마루 여객선 사고이후 강조]
[ - 2009년 'Can You Swim?' 프로젝트로 확대]
익사자의 99% 이상은 옷을 입은 채 물에 빠집니다. 수영복 입고 수경끼고 빠지지는 않죠..
네덜란드를 비롯한 선진국의 거의 모든 학교에는 필수 교과과정으로 채택되어 시행되고 있는 착의수영은 국내에는 아직 인식과 보급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세월호 이후 우리나라도 조금씩 바뀌어 가고있죠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빨리 선진국들의 케이스를 따라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생존 수영으로 약 5일간 수영장에 간다고 합니다. 잘하는 반/ 못 하는 반으로 나뉘고요...
잘 하는 반 아이들은 접영을 가르쳐 준다고 하는데... 글쎄요... 모든 학교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우리도 착의 수영과 더불어 일본 니시오 학교처럼 아이들 모두가 함께 할수 있는
구조 수업이 병행되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합니다.
위 영상은 아이들과 같이보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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