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호흡은 수영을 배우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관문이 될 수 있다.
당연히 우리는 서서 걷고 코로 편하게 숨을 쉬기에 물속에서 호흡을 한다는 것은 편하지도 익숙치도 않은 행동이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 바꾸어보면 누구든 손쉽게 자유형 호흡을 배울 수 있다.
참고로, 필자가 교육해드린 남자분의 경우 근력이 많고, 수영을 처음 배우신 분이셨다. 4회 레슨만에 25M를 호흡과 더불어 바르고 예쁜 자세로 수영을 하고 계신다.
호흡은 단 한번의 코칭만에 편하게 자리 잡고 연습을 진행 중이다.
방법은 이러하다. 많은 분들도 이렇게 해보시면 좋을 거 같다.
1. 우선 물을 먹지 않을려고 하는 마음을 버리세요~
수영장에서 호흡을 할때 물을 먹지 않으려고 머리를 과도하게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정수리가 물밖에 나오면
다리가 가라앉기에 가다서기를 반복해서 매우 힘든 수영이 됩니다.
그렇기에, 호흡시 압에 물이 들어가더라도 음파 하~등의 호흡 패턴으로 숨을 쉬어 주시고, 물은 그냥 마셔도 됩니다.
오늘 수영장 물은 내가 다마신다는 기분으로 그냥 입을 벌리고 정수리를 물에 담가 주세요...
정수리를 물에 담그려고 하시면 오히려 머리 특히 코와 입주면이 더 잘 뜰것입니다.
2. 오른쪽 호흡을 기준으로 볼때,
일반적으로 많은 초보자 분들이 꼭 왼쪽 팔에 머리를 붙이려고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었을 때 초보자의 경우 롤링 역시 잘 안되기에
더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을 귀 옆에 붙이고 몸을 옆으로 돌리려면 얼마나 힘이 들겠어요? 그죠~
발차기도 해야 되고, 심지어 천장을 봐야 숨이 쉬어지시는 분들은 몸이 90도 이상 누워져야 합니다.
힘든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
그냥~ 반대편(왼쪽) 팔을 호흡 시에 물속 30CM만큼 지그시 눌러주세요.
우리가 누웠다가 일어설 때 어떻게 하죠? 팔을 받치고 몸을 일으키죠~
동일한 원리입니다. 호흡 시 천천히 반대편 팔로 물을 누르세요. 30CM 정도요... 그러면 정수리를 드는 각도가 줄어들 겁니다.
물속 30CM 팔 누르기 동작은 향후 입수한 팔 찌르기와 물 잡기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기에
빠른 자유형을 구사하는데도 유리합니다.
두 가지만 신경 씁시다.
첫째, 수영장 물을 내가 다 마신다. 물이 입에 들어와도 숨 쉬고 마시자~
둘째, 반대편 팔을 억지로 머리에 붙이지 말고, 30CM 정도 지긋이 눌러주세요.
수영에는 정답은 없지만, 각 상황별 개인별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수영 하시고,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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