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광안리 밤바다

나도 처음이야 2019. 11. 19.

부산 비지니스 트립의 마지막 날...

해운대를 벗어나 광안리로 향했다. 광안리 근처에 숙소를 잡고 바로 앞 해안가로 나와본다.

저 멀리서 광안대교가 반짝반짝 불빛으로 나를 마주해주는 듯 하다.

 

시원한 가을 바다 바람과 더불어 파도 소리가 하루종일 건물 안에만 갖혀 있던 나에게

청량한 기분을 선물해준다...

 

대구에 살다보니, 가끔 바다가 충동적으로 보고 싶을때가 있다.

그런면에서 부산이 참 부럽기도 하다... 물론 부산에 살아도 바빠서 1년에 몇번 못가보거나 매일 보는 바다에 약간은

실증을 느낄 수도 있을거다.

 

그렇지만 퇴근 후 해변가에 앉아서 밤하늘과 함께 바다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해안도시 만이 가지는 특혜임은 분명하다. ^^

 

필자 역시 약 2년간 국방의 의무를 섬에서 보낸적이 있었다.

바다의 아름다움 무서움에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었었는데... 그래서 인지 재 입대는 싫어도 ^^; 그곳은 다시 가보고 싶다. 바다가 좋다... 오늘은 밤 바다가 더욱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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