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통영 철인3종 -수영 - 이정도면 할만하다!

나도 처음이야 2019.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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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 소리와 함께 모든 선수들이 힘차게 역영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빨리 페이스를 당기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선수들의 초반 페이스는 빨랐다.

그룹 내에서 후반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오버페이스는 하지 않기로 다짐하고 역영한다.

중상위 페이스로만 따라갈 예정이다.

통영의 자전거 코스를 가만해서 힘을 비축하자는 전략이다.

하기 1번코스를 돌 무렵 호흡도 자연스러웠고, 체온 및 신체 밸런스 모든 것이 편했다.

현재 속도를 유지하면서 2번구간을 향해서 나아간다.

안동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어제 사전 연습을 통해 통영의 바닷물에 적응을 해서 일 것이다.

그리고 바닷물의 특성상 부력 때문에라도 수영하기는 오히려 편하다.

바다 수영대회라고 해서, 크게 긴장할 필요는 없다. 물론 한여름 바다 대회의 경우는 웹 슈트 착용 시

사고가 종종 나지만 10월의 통영바다는 잔잔하고 수영하기는 최상의 조건이라고 말씀드린다.

2번 코스를 돌면서 여러 연령대의 선수들이 드디어 섞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병목지점들이 많으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통영 철인 3종 대회의 수영은 이런 병목 지점이 많기에 코스가 어디인지 헤매기도 하고, 이 구간 등에서 의도치 않게 충돌이 자주 발생한다.

나 역시 3번을 지날 때쯤 누군가 내 등을 손으로 깊게 누르신다 ㅋ 

크게 긴장할 것은 없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내 페이스만 빨리 찾으면 된다.

 

코스가 구불구불하다 보니, 평형 동작에서 머리를 들어서 전방을 확인했다.

아직까지 나는 전방 보기 수영을 몸에 익히지 못해서이다.

통영 대회에서는 전방보기 영법이 자연스럽다면 이점이 있을 것 같다.

4번 코스까지는 직선 코스이며,,, 다시 힘차게 노를 저어 본다...

이 정도면 할만하다!

 

 

통영 철인3종 - 수영 그리고.. T1을 향해

4번 코스에 진입 후 조금은 의아했던 것이 5,6번 구간에 배들이 정박해 있던 것이었다. 이런 구조물들과 구불구불한 구간들이 나 같은 초보자들에게는 심심치 않게 불편하다. 결국 6번 코스에서 경로 이탈하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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