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코스에 진입 후
조금은 의아했던 것이 5,6번 구간에 배들이 정박해 있던 것이었다.
이런 구조물들과 구불구불한 구간들이 나 같은 초보자들에게는 심심치 않게 불편하다.
결국 6번 코스에서 경로 이탈하고 말았다.
레인에서 최대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데, 전방 호흡미흡으로 코스를 벗어난 것이다.
대구 대회에서 활용한 물안에서 레인 거리 및 타 선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것이 드디어 한계에 봉착한 것이다.
헤드업으로 머리를 들어서, 방향을 잡은 뒤 7번 코스에 진입했다.
생각해보니, 헤드업 평형과 코너링 시 만 보완해도 기록이 2~3분은 줄어들 것 같다.
계속해서 자유형으로 가는 것과 가다가 서서 전방 확인하고 다시 속도를 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으니 말이다.
7번에 진입하고 나서는, 다시 전방을 확인 후 일직선 구간이라서
마음 편하게 팔을 휘저어 본다. 아껴놓았던 발차기도 4비트 킥으로 속도를 내본다.
그룹은 벌써 해체되었지만, 중위권을 유지한 것 같다.
라이딩과 런을 위해서 힘을 아껴두었지만,,, 20분대 기록을 위해서는, 발차기와 콤비 전방 보기는 필수인 것 같다.
이날 나의 수영 기록은 30:12초였다.
드디어, 출구를 나온다.
아침 햇살에 맑은 기운이다... 슈트를 벗으면서 T1 코스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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