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도 대회부터 통영 대회 자전거 코스가 변경되었다.
위 지도처럼, 윗 섬을 통과하고 다시 트라이애슬론 광장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예전에는 밑 섬을 도는 코스였다고 한다)
지도가 말해주듯이 해안 산악코스 지형이다.
일반적으로 철인 3종 코스는 평지가 주를 이루는데, 이곳은 다르다.
나의 경우도 대구와 안동대회의 경우 완전한 평지에 가까웠기에, 이 맵을 보는 순간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했다.
하지만 평소 산악코스 훈련을 틈틈히 한만큼 그리 고전하지는 않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수영 공개훈련이 끝난뒤, 철인클럽 선배분께서 자전거 코스 사전 답사를 하신다고 한다.
가족들과 같이 선배분 차로 답사에 동행을 한다.
실제 코스를 돌아보니, 역시나 기존 대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물론 10도 가까운 경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업힐 & 다운힐이 분명히 존재하는 산악 해안도로이다.
철인 3종을 한다면 통영 대회를 뛰어봐야 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건 아닌 것 같다.
(완주 후 느낀 점이지만 어려운 만큼 재미있는 대회라고 말할 수 있다)
사전답사 시, 코스에 대한 전략과 전체 코스를 머릿속으로 그리며 내일 경기에선 이렇게 해야 지란 마인드 맵을 만들어본다.
실제로 처음 임하는 대회에서는 사전답사가 매우 중요하다.
답사를 해놓고 경기에 임하면 스테미너 관리 및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전날 술자리나 파티보다는 사전답사를 꼭 권해드린다 ^^;)
어두워지기 전에, 트라이애슬론 광장으로 복귀 후 선수 등록과 경기 설명회를 듣고 숙소로 복귀한다.
내일 대회를 위해 잘 먹고 푹 쉬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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