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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누룽지

나도 처음이야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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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를 바라보다... 엄마 생각이 난다...

 

추운 계절. 겨울이 다가오니

따뜻한 음식들의 정겨움에 몸을 녹여보기도 한다...

이 맘 때면

엄마가 해준 누룽지가 왜 이리 맛있었는지...

작은 입으로 호호 불면서 조심스레 한입 떠 넣는 꼬맹이 였던 나를 옆에서 사랑스럽게 봐주시던 엄마의 모습이

오늘따라 더 선명하게 떠 오른다...

 

간혹 우리는 사물, 공간 그리고 음식들에서

누군가를 떠올리기도 한다. 

그 사람은 친구, 가족, 지인,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코끝이 찡하게 시릴 때는

더욱 엄마가 생각난다...

감사합니다.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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