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애슬론

안동 철인3종-11-수영 - 힘겨운 역영

나도처음이야 2019. 4. 22.
반응형

첫 번째 부표를 지날 때까지도 숨은 터지지 않았다.

분명 문제가 생긴것을 몸속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도저히, 영법이 힘들어서 평형으로 가다가 자유형으로 가다가를 반복했다.

숨이 안터지는것이 이런 느낌이구나...

어제 감기몸살 기운으로 공개 수영 연습을 하지 않았고

오늘 오전에도 물에 몸만 입수한 채 온도만 체크한 나의 실수이다.

수온이 차갑거나, 너무 더운 경우 호흡에 문제가 생긴다.

안동대회에서 나는 차가운 수온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였고, 그 결과 가슴을 쥐어짜는 고통이 온 것이다.

(이럴 경우, 슈트 속에 물을 집어넣고 수온에 몸을 적응하면 좋아진다고 한다) 

두 번째 부표점을 지나서, 첫 번째 랩 마지막을 향해서 직진해본다.

가이드 배 물살에 파도가 크게 요동친다. 이것 역시 나를 괴롭힌다... 

대구 수성 목의 잔잔한 물과는 확연히 틀리다.

오히려 웃음이 나온다...

이번 대회는 자전거에 비해 수영 연습이 부족했고, 여실히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휴~ 운동은 정직하다.. 

 

 

 

안동철인3종-12-수영 - 완주... 그리고

첫 번째 랩을 마치고 물가로 나온다. 운영 도우 미분들이 손을 이끌어 준다. 2번째 랩은 조금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출발대를 향해 걸아간뒤 입수한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대구 대회 3..

soo0100.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