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플레이션 - 베네수엘라

"초인플레이션" 이란 물가가 살인적(수 백퍼센트)으로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초인플레이션을 맞이한 나라가 있는데요. 바로 베네수엘라 입니다.
베네수엘라의 2020년도 물가상승률은 2600% 대 였습니다.
정말 살인적인 물가입니다. 22년도에는 680% 로 조정이 되었다고 하지만 너무 높습니다.

돈의 가치가 너무 하락했기 때문에
화폐로 지갑이나 핸드백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고, 돈을 한 바구니 들고 가도 생필품을 사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원유량의 1/4을 가진 국가로 2012년 전까지는 남미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였습니다.
그런 베네수엘라는 2012년 국제유가 하락에 고전하기 시작합니다.
정부는 화폐를 대량으로 찍어내었고, 그 결과 참혹한 초인플레이션(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게 됩니다.
최근까지도 신규 화폐를 계속해서 찍어 내고 있지만
베네수엘라 국민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초인플레이션은 정부가 화폐를 무분별하게 찍어낼 때 발생을 하게 됩니다.
결과는, 화폐의 가치가 종이보다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쟁이 일어나거나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이 생기는 위급조치 상황에서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통화량을 늘릴 때는 매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현 베네수엘라 상황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베네수엘라는 반미 국가 성향을 가진 나라로
석유개발은 모두 국유화된 상태이며 미국과 러시아,중국이 해당 자원을 두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석유개발에 참여하려는 미국 과
미국을 견제하려는 러시아, 중국...

각 국가별 이권이 제일 중요한 국제사회이지만,
그 몫은 힘없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베네수엘라가 석유 란 핵심 키워드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