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생활스포츠지도사2급 수영

초보자들을 위한 수영 지도법

나도 처음이야 2021. 5. 18.
반응형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연수과정에서 레포트를 제출해야 한다. 각자의 분야에 맞는 자유주제이다. 

필자는 "초보자들을 위한 수영 지도법" 이란 주제로 글을 적어보았다.

( 본 글은 경남대학교 체육연수원에 제출한 내용으로 불법 복제 및 무단 전제를 금지합니다)

 

# 초보자들을 위한 수영 지도법

수영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누구나 물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마련이다.이는 성인 남녀노소 심지어 어린이까지 동일하다생활스포츠 수영 지도자로써 초보자들을 위해 조금 더 쉽고 안전한 수영 지도법을 연구해보고 실무에서 검증 및 피드백 받은 사례를 통해 해당 주제를 논하고자 한다.

 

초보자들이 가장 먼저 해야할 것- 물과 친해지기.

그렇다. 바로 물과 친해지기이다.

수영 초보자들의 수영 스킬을 방해하는 한 가지 이유는 아이러니 하게도 초보자 분들 스스로 만들어낸 영법에 대한 조급함이다.

영법에 대한 조급함이란, 바로 주위에서 그분들이 보아온 자유형,배영,평영,접영등의 4대 영법을 최대한 단기간에 마스터 하고자 하는 욕구이다.

물론 이런 학습 및 훈련의 욕구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Base로 시작되는 수영은 우리네 삶에서 즐겁게 혹은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생활 체육으로 남기는 힘들다.

이는 단기간 시험 및 임용등을 준비하기 위한 초보자들의 개인레슨에서도 동일하다. 한 예로 해군UDT 지원을 준비하는 한 성인이 있다. 수영 종목을 제외한 모든 실기 과목에서는 합격을 자신하는 그는 수영 역시 단기간으로 빠르게 마스터 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는 물을 먹는 것이 두렵고 발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두려움을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

이런 경우라면, 생활스포츠 지도자로써 우리는 어떠한 방법으로 그를 지도 해야할까? 현실적으로 포기하라는 것보다는, 조급함을 잠시는 뒤로하고 그를 위해서 맛있는 레시피 보다는 우선은 건강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것이

지도자로써의 첫 번째 의무이자 책임이 아닐까?

참고로, 건강한 레시피 부터 시작한 그 청년은 UDT에 합격했다.

많은 지도자 분께서 실무에서 적용하는 방법이겠지만 필자는 이 주제를 다시 한번 지도안으로 정리해본다.

초보자 물에서 일어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

익수자들의 공통점은 과격한 힘이 온몸에 들어가 발부둥을 치다가 물에 가라앉는 다는 점이다. , 발이 닿지 않음에 대한 두려움은 수영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동일하다.

초보자들이 물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얇은 물 즉, 어린이 레인의 수심 깊이 약 60cm 정도의 깊이부터 앉아서 걷기, 점프하면서 걸어보기 어깨 깊이 까지 물속에 담그어 보고 부력을 느껴보는 것들로 정리할 수 있다. 초보자들에게 처음부터 1m 이상의 심장 부위가 물속에 담겨지는 곳은 수압을 느낄 수도 있기에 시설적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은 처음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단계가 익숙해지면, 물에서 호흡을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육상에서 생활하는 인간의 호흡방식과 물속의 방식은 반대이기 때문이다. , 물속에서는 입을 다물고 코로만 숨을 내쉬고, 물밖에서는 입으로 하면서 짧은 순간 들숨으로 호흡을 마셔야 하기 때문이다.

초보자들이 흔히 하기 쉬운 실수가 바로 물속에서 입을 같이 벌려주어서 물을 먹거나 제대로 코로 호흡을 내뱉지 못한다는 점이다.

지도자들은 초보자들과 눈높이를 맞추어서 기초 호흡연습을 해주어야 한다. 호흡 연습을 하기위해서 자연스럽게 머리를 물속에 넣는 동작이 병행 되기에 물과 더욱더 친숙해질수 있는 단계가 되기도 한다.

특히, 어린이들 중 일부는 머리를 물속에 넣는 것에 대해서 심하게 두려움을 가질 수 있기에 집에서도 세면을 할 때 세면대에 머리만 담그고 호흡하는 연습을 지도하면 빠르게 적응이 가능하다.

호흡이 원활히 된다면, 어린이 풀장의 낮은 바닥에 가슴이 닿을 듯 엎드려서 손을 흔들어보는 연습을 지도하는 것 역시 부력과 물속에서 몸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좋은 연습 방법이다.

위 두 단계를 거치면 초보자들은

물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편안함을 느끼는 단계가 된다.

그럼 이제 물에서 일어나는 방법을 배울 차례다.

물에서는 수영만 하면 되는데 왜 일어나는 방법을 지도해야 될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물에 빠지게 되면

하기 사진처럼 얼굴을 내밀고 허우적 거리게 된다.

인간의 직립보행 특성상 머리를 들어 숨을 쉬고 발로 땅을 딪고 일어서려는 원초적 동작이 나오게 된다.

이는 수심이 얕은 어린이 풀장에서도 동일하다.

얕은 물이지만 누군가 장난으로 밀쳐 뒤로 넘어졌다면?

하기 이미지처럼 허리는 물속에 있고, 머리만 빠져나오기 위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 허우적 거리게된다. 앞으로 넘어졌을때도 이는 동일하다.

 

2단계 연습을 마친 초보자들 역시 대부분은 갑작스런 상황에서 물에 빠지게 되면 온몸에 힘이 들어가며 발버둥을 치게된다. 이 중 일부는 과도한 힘을 주지 않을 수 도 있지만, 몸을 일으키기 위해서 손을 짚거나 다른 부자연스러운 동작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물을 먹거나, 과도한 근육의 수축으로 경련현상이 올 수있다. 그렇기에 초보일 때부터 물속 동작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힘을 빼주는 연습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파워 넘치는 수영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에서 일어나는 방법.

수영을 하다가 정지하거나, 갑작스럽게 물에 빠지게 되었을 때 어떤 동작을 취해야 할까? 정답은 바로, 새우등뜨기(쪼그려 뜨기) 이다.더 쉽게는 발목을 잡는 동작으로 표현될 수 있다.

하기처럼 말이다.

새우등뜨기를 하게되면, 인체의 구조상 무거운 머리가 중심이 되어서 항상 위 오른쪽 포지션이 된다.

, 머리가 안정적으로 수면 근처에 오기 때문에 호흡과 더불어 일어나기 동작이 손쉽게 될 수 있다.

새우등뜨기

정리하자면, 물속에 빠지더라도 새우등뜨기 자세를 취한 후 머리가 상위 포지션으로 온 다음 수영을 하거나 얇은 곳이라면 발을 천천히 내딪고 일어서면 된다.

이를 통해 물속에서 갑작스럽게 힘이 들어가는 부자연스러운 동작보다는 편안하고 우아하게 물속에서 동작하는 방법을 습득해 나간다. 물론, 깊은 물에 빠지게 되었을 때 역시 새우등뜨기는 좋은 효과를 가지는 생존수영 방법 중 하나 이다. 이와 병행하여 누워뜨기라 불리는 잎새뜨기가 병행되면 좋겠지만, 우선 초보자들이 물에 친숙한 단계를 지나고 있을 무렵이라면 먼저 물에서 편하게 일어나는 새우등뜨기를 통해서 자연스러운 물속 동작을 먼저 습득할 수 있게 지도해야 한다.

발목을 잡기 어려워하는 경우는 위 오른쪽처럼 손과 무릎을 가슴쪽으로 가져오는 해파리뜨기 동작이후 몸을 일으켜도 무방하다.

물과 친숙해지기-물에서 편히 일어나는 방법을 배우고 난 후

수영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유선형과 더불어 발차기 등을 지도하면 효율적이다.

유선형 동작과 킥판 잡고 발차기 동작등이 편하게 이루어 진다면

팔 돌리기등을 통해 기초 자유형을 지도한다.

기초 자유형 이후에는 고급 자유형을 비롯해, 배영,평영,접영등의 단계를 배울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하고 각 단계별 지도를 병행한다. 이상으로 초보자들을 위한 수영지도법을 마친다.

감사합니다.

 

경남대학교 스포츠지도사연수원

연수 교육을 마치며... 

많은 시민분들과 함께하는 라이프가드 그리고 스포츠지도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