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저스가 한반도를 강하게 강타하고 지나갔다.
마치 폭풍 처럼...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말이다. 나의 어릴 적 우상 슈퍼맨을 요즘 아이들에게선 아이언 맨이 대체했다고도 볼 수 있다.
조금 섭섭한 면이 없지 않지만 ㅋㅋㅋ
그래도 인간적인 매력으론 아이언 맨이 더 끌리는 것도 사실이다 :)
그런 어벤저스를 뜻하지 않는 곳에서 만났으니...
2018년 10월 하노이 출장을 마무리 짓고 호찌민으로 넘어간다.
하노이에서 호찌민까지는 약 2시간 정도가 걸렸고, 그에 맞게 간단한 기내 간식이 제공되었다.
베트남 항공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서비스 또한 좋았다.
늦은 오후 호찌민에 도착한 나는 비지니스 팀원들과 같이 저녁식사를 가진 뒤 피곤한 일정을 마쳤다.
둘째 날 아침, 호텔 룸 창가 커튼을 여니 눈부신 햇살이 방안을 가득 채운다.
호찌민의 아침을 사진으로 남기고 픈 마음에 사진을 한장 찍어본다.
그런데,,, 저기 뒤 먼가 조금 특이한게 보인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특이한 건물...
바로 토니 스타크 타워 였다.
어찌 베트남 호찌민에 어벤져스 타워가...
지인들에게 확인해보니, 해당 건물은 "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로 2010년 완공한 베트남의 마천루 라고 한다.
(현대건설 준공 ) 쇼핑 센테와 전망대가 있기에 랜드마크 중 하나라고...
실제 영화와의 연관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저곳에서 마치 아이언 맨이 뛰쳐나올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본다.
이러니 애 어른 이란 말이 나오나 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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