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보기2360 함부러 대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갚아주는 법. 문득 제목이 눈에 띄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이라기보다는 웹툰 같은 만화와 대처법(?) 같은 작가의 내공이 담겨있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손쉽게 책장이 넘겨진다. 어찌 보면 나 역시 이런 대처법을 찾고 있었던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조금은 과장된 그러나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다. 읽고 나면 키득키득 핵! 사이다라는 기분마저 든다. 스토리들은 하기 처럼 직장 꼰대와 벌이는 일화들로 채워진다. 책 이외에도 페이스 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유튜브에서 #삼우실 이란 이름으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3woosil/ https://www.instagram.com/3woosil/ https://www.you.. 2019. 8. 16. 주판 그리고 ... 어린 시절 주산 학원을 다녔다. 상장은 개근상, 독서상, 노력상 등의 공부머리보다는 노력에 비추어진 상장만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어머니의 열성적인 뒷받침으로 주산으로는 여러상을 받았고, 3학년 때는 드디어 초등부 대상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 이후는 잘 생각나지 않는다. 30여년이 훌쩍 지난 버린 지금. 어느 날 아들이 수학 셈을 하는 도중 나에게 질문을 한다. 수셈에 대해서. 나도 모르게 엄지 검지를 움직여 계산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주산 학원에서 주판을 이용해 덧셈을 하던 방식이 아닌가. 순간 신기했고, 그 순간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 부모님 집에 들러 30여 년 전 내가 쓰던 주판을 다시 찾았다. 나무로 된 내 주판은 낡고 부스러진 부분도 보인다. 하지만 어머니가 곱게 정성들여 만들.. 2019. 8. 16. 싸이월드 그리고 아쉬움 최근 싸이월드가 존폐의 위기에 놓여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시대에 따라 사람들의 소셜 네트워크 패턴도 달라진다. 2000 년대는 말 그대로 싸이월드의 시대였다. 개인 홈피처럼 꾸미고(도토리 사서 ^^) 선물도 주고받고 , BGM까지 넣으면... 마치 가상공간에 존재하는 나의 세상, 나의 집이었다. 친구들을 초대하고, 일촌도 맺고... 요즘 말하는 팔로우, 팔로윙 등의 개념들이 이미 우리네 SNS에도 존재했던 거다. 헤어진 연인들이 술기운에 이전 연인의 싸이를 찾는 경우도 많았고,,, 그에 따라 내 싸이 방문자 확인 및 차단 서비스 확인 SW 등.... 사람들의 마음과 욕구에 따라 기술도 진보해갔다... 그랬던 싸이월드가... 외산 SNS와 스마트 폰의 후 폭풍 속에서 사라질 아쉬움에 처해있는 것이다. 이 .. 2019. 8. 16. 삶을 관찰하고 기록하자... 많은 상상력들이 어른이 되면 사라진다는 말. 이건 아마도 매일 매일 반복된 일상 속에서 온전히 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떠올렸다가 그냥 잊어버려서 그런 것은 아닐까? 어린 시절은 하고 싶은것도 많았고, 그 저 입 밖으로 이야기 하면 편히 이루어 질거 같았다. 이점 역시 중요하다. 하고 싶은 것을 편히 이야기 할 수 있었다는 것. 성인이 되서 누가 '무엇을 하고 싶나요' 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가족 친지 이외에는 사실 그렇게 묻기가 쉽지 않다.) 대 부분 하루의 일상에 찌들려 살다보니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음이 반복 될 뿐이다. 분명 성인 도 꿈을 꾸듯 하루에도 몇번씩의 아이디어는 떠오른다. 어떤 장소를 방문하거나, 무엇을 먹거나, 보거나, 생각할때까지도 말이다. 이때의 그 .. 2019. 8. 16. 다이고로야 고마워 를 읽고... # 2시간 남짓시간 아이를 기다리면서 간이 도서관에서 짚어 든 한 권의 책! "다이고로야 고마워" 아이가 나오는 시간에 쫓길세라 혹은 작가의 글에 흠뻑 빠져 들어서인지 앉은자리에서 책을 다 읽게 되었다. 분량이 많지 않아서이기도 하지만, 오타니 준코 + 오타니 에이지 작가 부부와 아이들의 다이고로를 향한 사랑에 마지막 장까지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시대 배경은 나의 어린 시절. 막내인 마호의 느낌이 나와 가장 가까워 보인다. 원폭 피해자 및 장애를 보는 차가운 사회적 시선 등은 우리 사회와 크게 다를 바 없다. 그 속에서 중증 장애를 가진 원숭이 "다이고로"를 키우기 아니 가족으로써 같이 삶을 시작한 오타니 가족! 다이고로는 가족들의 품에서 사람처럼 행동하고 인식되었으며 오타니 가족에겐 든든한 장남이자.. 2019. 8. 16. 철인3종 입문자들을 위한글. 무엇이 필요한가?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트라이애슬론, 철인 3종은 한국에서는 생소한 단어였다. 물론 그때도 대표팀도 있었고, 동호인 국내 대회도 있었지만 요즘처럼 다수의 동호인과 언론 매체에 쉽게 노출 되는 시대는 아니었다. 지금은 SNS , 인터넷에서도 손쉽게 트라이애슬론, 철인 3종 에 관련된 기사 및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그런 만큼 많은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는 뜻이다. 철인 3종에 입문하고자 하는 이유는 남녀노소 다양할 것이다. '버킷리스트 혹은 '도전 아님 '멋으로.... '직업.. '그냥 좋아서... 등등... 이유가 어찌 됐든 당신은 지금 철인 3종을 목표로 두고 있기에 웹 상에서 이 글을 만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갑자기 생뚱맞지만 먼저 간단하게 용어부터 이야기해보자. 그 이유는 잠시 후 밝히겠다... 2019. 8. 16. 서랍장을 고치다... 어느 날 서랍장이 고장 났다. 와이프는 어떻게 해보라고 말하는데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약 2주간이 흘렀다. 조금 불편하지만 그냥 사용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더 내려앉을 거 같은 불안함에 혹시나 해서 웹 상을 뒤져본다. 거기에는 많은 이들의 후기들이 있었다. 티스토리도 그렇지만, 정보의 교류는 우리 일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요즘같이 정보가 요람 하는 시기에는, 그 정보들을 잘 필터링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삶과 다른 이에게도 의도치 않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서랍장 중 한 칸이 내려앉은 나의 경우, 처음 황당 했던 것은 서랍장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 분명 생각은 안쪽에 지지해주는 피스가 빠졌을거라 예상은 되는데,,, 서랍장을 도통 빼지 못하니 .. 2019. 8. 16. 93세 할머니와 91세 할아버지의 도전 난 수영을 좋아한다. 철인 3종이란 취미를 가지게 된 것도 어찌 보면 수영을 하면서부터일 거란 생각이 든다. 수영을 하면서,,, 언젠가는 라이프가드가 되어야지. 그리고 어느 순간 바다에서도 수영을 해보고 싶다. 그러다,,, 철인 3종을 해보고 싶다 까지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 것 같다. 수영은 여러모로 유익한 운동이란 생각이 든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연령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이자 취미 활동이니까... 그것도 4계절 내내... 어쩌다 보니 수영을 홍보하게 되었네요 :) 2019년 지금 광주에서는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와 더불어 마스터즈 대회가 열리고 있다. 슈퍼스타들의 기록 행진 그리고 한국 국가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기사들이 여러 보도 매체를 통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그런데, 문득 사.. 2019. 8. 16.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7일차 드디어 7일차. 오늘은 이곳 두류 다이빙풀장에서 가지는 마지막 수중 훈련날이다. 내일은 적십자 본사로 이동하여 응급 처치법을 다룬다. 그렇다면 오늘은, 이제까지 배운 모든 것들을 실습하는 날이다. 구조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잠영, 중량물 5키 운반. 우리 동기들의 검정 날짜는 이번 주 토요일로 잡혔다. 적십자 지사 및 단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총 48시간의 라이프가드 교육이 끝나면 대부분 1주일 안에 검증을 치루게 된다. 검증은 실기 및 필기로 구성되며, 올해부터는 둘 중 하나만 떨어져도 실기, 필기를 모두 다시 봐야한다. 즉, 검증이 조금 더 까다로워 진것이다. 필기 문항도 20문제로 줄어들었다. 필기시험의 커트라인은 70점으로 6개이상 틀리면 불합격이다. 이전 필기시험은 50 문항이였기에 틀리는 문.. 2019. 8. 16. 이전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2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