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93세 할머니와 91세 할아버지의 도전

나도처음이야 2019.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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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수영을 좋아한다.

철인 3종이란 취미를 가지게 된 것도 어찌 보면 수영을 하면서부터일 거란 생각이 든다.

수영을 하면서,,, 언젠가는 라이프가드가 되어야지.

그리고 어느 순간 바다에서도 수영을 해보고 싶다.

그러다,,, 철인 3종을 해보고 싶다 까지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 것 같다.

 

수영은 여러모로 유익한 운동이란 생각이 든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연령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이자 취미 활동이니까...

그것도 4계절 내내...

어쩌다 보니 수영을 홍보하게 되었네요 :)

 

2019년 지금 광주에서는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와 더불어 마스터즈 대회가 열리고 있다.

슈퍼스타들의 기록 행진 그리고 한국 국가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기사들이 여러 보도 매체를 통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그런데, 문득 사람들의 관심에서는 조금 먼 마스터즈 대회의 기사가 있어서 공유해본다.

91세 할아버지 와 최고령자인 93세의 할머니...

국적을 떠나 이 분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나 역시 그분들처럼 나이가 들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한국은 특히나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타 국가에 비해서 조금더 심한 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고정관념을 스스로 깨고 세상밖으로 나 자신을 표현하는 용기를 가진 그 분들이

노인 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진정한 나 자신을 살아가는 그분들이야 말로 멋진 선남 선녀가 아닐까..

 

 

"91세에도 다른 선수들과 겨룰 수 있어 행복해요"

  • 마스터즈 최다 11개 종목 출전한 남성 최고령 불가리아 테네프 탄초 씨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세계마스터즈 수영대회 주 경기장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90대 노익장의 다이빙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불가리아의 테네프 탄초 씨는 올해로 만 91세다.

이번 광주세계마스터즈대회 출전 남자선수 가운데 최고령이다.

그는 14일 오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주 경기장 내 다이빙장에서 연습 다이빙을 했다.

뒤로 서서 뛰어내리는 등 여러 자세와 연기를 점검하며 연습에 몰두했다.

처음 3m 높이의 다이빙 보드 끝에 서자 사르르 떨리는 몸을 애써 진정시켰다.

그는 조용히 전방을 응시하며 호흡을 가다듬고 몸을 날려 두 손을 모은 채 물속으로 사라졌다.

대회 관계자, 각국 선수단, 응원단 속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테네프 탄초는 이번 대회 최고의 노익장으로 꼽힌다.

91세의 나이를 비웃듯 총 11개 종목에 출전 신청을 했다.

이번 대회 최다 종목 신청자이며, 이 가운데는 웬만한 젊은 선수들도 도전이 쉽지 않은 다이빙 3개 종목이 포함돼 있다.

그는 "50대 선수들뿐만 아니라 80∼90대도 여전히 최선을 다할 수 있으며 다른 선수들과 겨룰 수 있다"며 "오늘 나와 같은 연령대의 다른 선수들이 여전히 열정을 갖고 잘 할 수 있음을 보여주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반년 동안 훈련에 매진해왔고 여전히 건강하기 때문에 11개 종목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내 삶의 욕망이 있다. 욕망이 없으면 목표에 다다를 수 없으며 삶 또한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나는 나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이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93살 할머니의 도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3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 일본 아마노 토시코가 물살을 가르고 있다. 1926년생인 아마노 토시코는 대회 최고령 출전 선수다. 201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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