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서랍장이 고장 났다.
와이프는 어떻게 해보라고 말하는데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 약 2주간이 흘렀다. 조금 불편하지만 그냥 사용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더 내려앉을 거 같은 불안함에
혹시나 해서 웹 상을 뒤져본다. 거기에는 많은 이들의 후기들이 있었다.
티스토리도 그렇지만, 정보의 교류는 우리 일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요즘같이 정보가 요람 하는 시기에는, 그 정보들을 잘 필터링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삶과 다른 이에게도 의도치 않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서론이 길었다.
서랍장 중 한 칸이 내려앉은 나의 경우, 처음 황당 했던 것은 서랍장이 빠지지 않는다는 것.
분명 생각은 안쪽에 지지해주는 피스가 빠졌을거라 예상은 되는데,,, 서랍장을 도통 빼지 못하니 괜히 만졌다가
낭패를 보는것이 아닌지 주저했던 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방법은 간단하다. 힘으로 하면 안된다. 부서진다.
1. 서랍장 빼기
- 서랍장이 빠지지 않을때 서랍장 양쪽을 자세히 보면 하기처럼, 플라스틱 구조물이 보인다.
이 부분을 위로 핀셋 혹은 드라이버 등으로 위쪽(왼쪽편) 아래쪽(오른쪽)으로 움직이면 장과 서랍이 분리된다.
한쪽만 해서는 안되고, 양쪽 레일의 해당 플라스틱 부분을 방향에 따로 위 아래로 로 움직여야 한다.
(참고로 하기 사진에서 왼쪽이 서랍 입구이다)
2. 서랍장을 빼고 나서 상황을 보자.
- 예상대로, 안쪽에 레일이 떨어져있다.
-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레일이 망가졌다면 레일을 교체할 필요도 있다.
다행히 필자는 레일은 아직 쓸만해서, 레일 안쪽을 나사로 고정하였다.
3. 나사로 고정된 레일.
고정 후, 서랍장을 들어서 다시 서랍장에 맞추어서 넣었습니다. 성공!
레일이 부서져서 사용하지 못 할 경우는
인터넷으로도 손쉽게 레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몇천원 대라서, 웹으로 구매후 기존 레일을 제거하고 재 설치하면 서랍장을 오래오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출근전 서랍장을 수리하고, 방 안을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물론 가벼운 이불자리 정도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무언가 정리하고 시작한다는 마음이 새삼 하루를 꽉 잡아주는 느낌이 든다.
성공한 이들도 유사한 이야기들을 책에서 말하고 있다.
이를테면,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계획하고 명상하라.
주위의 간단것부터 스스로 치우고 정리하라.
무언가 실천했다는 기운이 하루를 자신감 있고 생기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하루가 달라지면 삶이 변한다...
나에게도 오늘의 아침이 그러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리 하고 메모하고 글을 쓴다는 것만으로도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처럼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확연한 사실인거 같다.
*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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