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철인3종대회를 하루 앞두고,
수성못에서 공개수영훈련장을 열었다. 시간은 오후 5시~ 5시 50분까지 약 50분간 정도로
내일 시합 전 수온 및 수성못에 대한 적응훈련으로 주최 측에서 개방한 훈련이다.
시합 코스와는 다르지만 수성못의 물의 느낌 등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다른 철인 대회에서도 시합 1~이틀전에 공개 수영훈련을 진행한다.
물론 안 오시는 선수분들도 계시지만, 하루 전 물살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
경기 전날은, 자전거 등록 및 당일 대회에 필요한 물품을 수령하는 날이기도 하다.
난 철인 선배 분과 같이 수영부터 간단히 연습을 하기로 했다.
입수 시에는 생각보다 물이 차가웠다. 하지만 수영을 조금 하다 보니 적당한 온도인 거 같다
슈트를 입었기 때문에 수온이 높은 거 보다는 처음엔 약간 차가운 이런 느낌이 경기중에는 딱 맞다고 한다.
내일 시합은 아침 9시에 출발이며, 수영은 하기 수성못을 3각형 대형으로 만들어놓은 트랙을 2바퀴 돌고 바꿈터로 이동하게 된다.
자유형을 해본다. 그런데 역시 물속은 아무것도 안 보인다.어느 정도 가다가 평형으로 물밖를 내다보니, 일직선으로 안 가고
하기 노란 레인에서 뚝떨어져서 간다. 일직선이 아닌 삐딱하게 가고 있는 것! 일주일 전 공개훈련 때와 달라진 게 없다.
내일 시합에서는 2가지를 생각해본다.
1. 4번 스트로크하고 정면으로 고개 들기 (고개 들 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이건 현재 실력으로는 무리인 거 같다)
2. 그냥 자유형을 하는데 물속에서 옆사람을 보고 따라가기. (시도해보지는 않았지만, 내일은 이 방법이 유력할 거 같다)
물에서 나온 후, 자전거 등록소로 이동해본다.
참!!! 오늘도 슈트를 입을 때는 검정 비닐봉지를 이용했다. 입는데 역시 3분 미만이다! ( 시합날도 검정 비닐봉지는 꼭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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