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바퀴를 적응하면서 마쳤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반환점 계단.
하기 사진처럼 계단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서 수영 스타트 지점으로 다시 내달리면 된다.
나 역시 다른 선수들에 뒤질세라, 물밖로 발을 내딛어 본다.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그냥 계속해서 물속에서 수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부분도 룰이니 넘어지지 않게 균형을 잘 잡고 올라가자.
두 번째 랩 역시, 나는 옆 선수의 패턴을 따라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물론, 하기 1위 선수처럼 전방 보기와 좌우 균형이 훌륭해서 군계일학으로 수영을 할 수 있다면
패턴 따라가기는 필요치 않다.
[ 대구 대회 1위 미국인 수영강사 ]
출발선에 다시선 나는 점프로 힘차게 입수를 했다.
2번째는 첫 번째 랩보다 사람이 더 많은 거 같다.
롤링스타트로 출발했지만 2바퀴에서는 여러 무리들이 섞여있다.
즉, 레인 근처는 본의 아니게 몸싸움이 시작된 거 같다. 100여 미터 지점 나 역시 당했다.
다른 선수의 팔꿈치에 눈을 정통으로 맞았다. 순간 멍해서 몸을 일으켜 입영으로 잠깐 쉬었다.
다행히 오픈워터용 수경이라서 고무 패드가 두꺼워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아~ 이런 거 구나..
10여 초 정도였던 거 같다....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첫 번째 부표를 향해 수영해간다.
그런데 이번에 평영 발차기에 상복부를 차였다. ㅋㅋㅋ
바로 이런 거구나... 우려했던 거 보단 크게 다칠 정 도는 아닌 거 같다.
물먹고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누 군든 갈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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