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을 노래한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가수.
박.효.신
박효신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5집 "추억은 사랑을 닮아"는 박효신의 마성 같은 목소리를
마음속 깊이 느낄 수 있는 노래이다.
BTS로 인해 K-POP 이 전성기를 맞이한 요즘.
SNS으로 박효신의 노래 역시 해외 K-POP 팬들에게도 손쉽게 전달이 되고 있다.
물론, 한국적인 감성과 해외의 정서가 다를 수는 있겠지만, 진실된 마음을 노래하는 남자의 모습은
그 대상이 외국인이더라도 마음을 움직이기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추억은 사랑을 닮아...
마음이 착해진다는 이럴때 써야 하나 ^^ 뭉클해진다.
그대가 부네요
내 가슴안에 그대라는 바람이
언제나 내게 그랬듯이
내 맘 흔들어 놓고
추억이라는 흔적만 남기고 달아나죠
난 길을 잃었죠
늘 그대라는 사람만 보다가
단 한 번 의심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대없는 낯설은 길 위에 남아있죠
가져가세요 좋은 기억마저도
그대가 없이는 내겐 짐만 될텐데
자꾸 꺼내보면 그리움만 커져서
다시 돌아가는 길 발걸음 또 멈추게 하죠
추억은 사랑을 닮아 난 자꾸 돌아보겠죠
그곳엔 아직도 그대가 있어서
그래서 아픈가봐요
한 번쯤 꼭 한 번쯤은 그대도 날 볼까봐
오늘도 기다려요
나 이제 어쩌죠
아무리 그댈 달아나려 해봐도
한뼘도 멀어지지 못해 매일 같은 자리에
매일 같은 무게로 하루를 살아가죠
어딜 보아도 온통 그대 뿐이죠
날 보던 눈빛이 자꾸 맘에 걸려서
다시 눈을 감고 그댈 지우려하면
굳게 다문 입술이 떨려와
참았던 눈물이 흐르죠
추억은 사랑을 닮아 난 자꾸 돌아보겠죠
그곳엔 아직도 그대가 있어서
그래서 아픈가봐요
한 번쯤 꼭 한 번쯤은 그대도 날 볼까봐
오늘도 기다려요
어느 날 뒤돌아보다
그대가 나를 본다면 나 어떻게 하죠
아무 말 못하는 나를 잘 알잖아요
추억은 바람을 타고 언젠가 흩어질텐데
울어도 소리쳐봐도
모른 척 버리려해도 잊지 못할 그 사람
오늘도 기다려요
나를 잘 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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