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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106

아이와 어른의 시간은 다르다. 아이와 어른이 느끼는 시간의 속도는 다릅니다. 동일한 지구 자전 속도와 동일한 24시간을 사용하는 인간이라는 몸을 가지고 있는 두 생명체 사이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시간의 개념은 인간이 만들어낸 측정의 개념입니다. 서양에서는 '해 를 동양에서는 '달 을 그 기준으로 삼기도 했으니 말이죠. 그렇기에 정확히 1년은 365일 이 아닙니다. 물론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은 이런 과학적인 수치 접근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인이 된 여러분들은 다 체험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6년 정말 깁니다. 6년이 길기보다는 한해 한해의 여름 방학, 겨울 방학 그 사이의 학기마저 길게 느껴집니다. 1년이 길기에 6년을 합치면 더없이 깁니다. 중, 고등학교 3년, 3년 역시 생각보.. 2023. 4. 28.
회사.사장.직원 그들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는? 회사일에 대한 최종적인 책임은 회사 운영자인 사장에게 있습니다. 직원들은 자신이 맡은 업무에 자신의 역량을 쏟아 열심히 일하면 됩니다. 자신의 마음까지 불태워가면서 인격적 혹은 사적,감정적 피해를 참아가면서 일하는 것. 그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결국 그 손해는 직원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사장은 급여로 모든것을 대체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 급여 만큼만 자신의 일에서 열심히 일하면 됩니다. 회사는 직원이 나가지 않을만큼만 돈을 준다는 말은 현실적입니다. 작은 회사일수록 더 그러합니다. 그렇기에 가족 같은 회사, 사장처럼 일하라는 말은 공허한 비전일 뿐입니다. 사장과 직원은 절대 같을 수 없습니다. 사장처럼 일하기를 바라는 사장님들은 직원들에게 그와 같은 연봉 혹은 더 높은 연봉을.. 2023. 4. 21.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이성적인 판단 좀 그만둬줄래. 지금 필요한 건 공감이거든. 이미 밖에서 실컷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뭇매를 맞고 왔어. 굳이 너까지 얹지 않아도 돼. 모르겠니. 내게 필요한 건 심판이 아니라, 내 편임을. 진국인 내 사람 구별하는 8가지 방법 1. 시간이 날 때만 나를 만나는지, 시간을 내서라도 나를 만나는지. 2. 관계에 책임감을 갖는지, 자기 편한 대로만 하는지. 3. 안 맞는 점도 인정하는지, 나를 억지로 맞추려고 하는지. 4.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는지, 과거의 좋았던 시절에만 빠져서 사는지. 5. 긍정적인 얘기로 힘을 주는지, 자꾸 부정적인 얘기로 힘을 빼는지. 6. 만나고 난 후에 마음이 편한지 아니면 가슴속 어딘가가 불편한지. 7. 당장 곁에 없어도 든든한지, 곁에 있는데도 불안한지. 8. 힘들 .. 2023. 4. 6.
도시의 밤은 아름답습니다. 밤 시간. 아무도 없는 버스 정류장에서 홀로 버스를 기다립니다. 비가 온 후 습한 공기와 자욱한 안개가 제법 그럴듯한 밤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휴대용 스피커 에선 차분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이곳은 그저 평범한 버스 정류장 일뿐이지만 나에게는 작은 콘서트 장과 같은 기분이 듭니다. 길 건너 산등선 넘어 보이는 붉은빛 과 눈앞 나무들의 녹색 푸르름 잔잔한 어두움 을 밝히는 밤 조명 까지. 모든 것들이 도시의 밤을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도시의 밤은 아름답습니다. 2023. 3. 24.
손절은 왜 하나? 손절이라는 단어 가 그 나이때는 매우 냉정하고 좋지 않게 들렸다. 그런데 그 나이라는 시절이 지나고 나니, 손절을 당하기도 손절을 해보기도 하고 이게 손절이구나 라는 인생 일기책을 쓰고 있는듯 하다. 살아가면서, 손절은 필요할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신이 아닌 이상 말이다. 오해를 통해서 서로간의 관계가 끊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한쪽으로 기울여져 있는 저울 같은 관계가 손절의 원인이 되곤 한다. 한쪽은 계속해서 나만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 다른 쪽은 그런 감정을 전혀 못 느끼거나 혹은 알면서도 그런 관계를 보고만 있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신이 아닌 이상, 이런 관계가 지속되면 종교에서 이야기하는 사랑,헌신,믿음... 등만으로 이세상을 살아가기는 힘들다. 어찌보면 인간은 순수하게 새하얗게 .. 2022. 11. 25.
[인생백서] 너희들은 친구였니? 인생 백서 너희들은 친구였니? 내가 먼저 전화하지 않으면 전화하지 않는 친구들. 연락이 없는 친구들에 마음이 쓰여 그래 내가 먼저 연락하자. 좋은 친구들이다.라는 스스로의 위안을 안고 먼저 연락하는 자신. 전화를 끊고 나면 오랜만에 들은 친구 목소리에 기분은 좋지만... 왠지 서운함이 묻어난다면 그건 배려가 아니라 씻어내지 못한 섭섭함의 반복적인 굴레이다. 친구관계에서도 연인관계처럼 어쩔 수 없이 5:5 가 아닌 끌림이 더 한쪽이 있기 마련이다 5:5의 관계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정확한 배분이 아니더라도 전화를 해서 우스개 소리 , 재미없는 이야기 , 쓰잘 때 없는 이야기를 해도 듣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이나 어색함이 없어야 한다. 그게 친구 다. 우린 외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자.. 2022. 11. 3.
영화 발신제한 나는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줄거리나 예고편을 보지 않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예고편이 전부 이거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신제한이라는 영화는 사실, 조우진 배우의 영화를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수리남"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조우진 배우이기에 그의 다른 작품도 궁금했었습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발신제한을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는 차에서 내릴 수 없는 아빠로서의 고뇌 및 가족애 그리고 인간사 갈등에 대한 복잡한 심리를 차라는 밀폐된 공간에 잘 담아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문득,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스피드"의 유사한 설정이 기억이 납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긴장감과 밀폐된 답답함은 나 자신 또한 차 시트에서 내리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 2022. 9. 19.
기록이 삶에서 중요한 이유 기록이 삶에서 중요한 이유 기록하지 않으면 무엇이 슬펐는지 조차 잊어 버릴 수 있다. 그런 의미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리의 아픈기억도 잊혀져 갈지도.. 하지만, 자의에 의한 반복되는 슬픔을 벗어던져 버리기 위해서라도 그런 일들이라 생각되는 것들은 기록 되어져야 한다. 2022. 8. 21.
힘들지 않았던 적이 있었나요? 최근 언론에서 비키니와 상의 탈의상태로 오토바이를 몰고 강남을 질주한 남녀 기사가 화제가 되었다. 몸매 좋은 남자와 여자의 모습은 충분히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하기 좋았다. 논란이 되자 법적 징계를 논의하는 단계에 이르른거 같다. 기사 내용에서 그들은 "퍼포먼스로 봐달라. 요즘 세상 살기 너무 팍팍하지 않냐. 그냥 자유롭게 바이크를 타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사고 위험도 있으니 속도는 20~30Km/h를 유지했다" 고 말했다. 참고로 그들은 V로그 와 유튜브를 운영하는 SNS 인플루언서 들이었다. 단군이래 가장 돈 벌기가 쉬워졌다는 요즘. 빈부의 격차가 더 심하게 벌어졌다는 요즘. 세상 살기가 너무 힘들어 졌다 는 요즘. 우리는 기사를 통해서 요즘이라는 내용을 무의식적으로 많이 받아들인다...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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