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글쓰기104 손절은 왜 하나? 손절이라는 단어 가 그 나이때는 매우 냉정하고 좋지 않게 들렸다. 그런데 그 나이라는 시절이 지나고 나니, 손절을 당하기도 손절을 해보기도 하고 이게 손절이구나 라는 인생 일기책을 쓰고 있는듯 하다. 살아가면서, 손절은 필요할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신이 아닌 이상 말이다. 오해를 통해서 서로간의 관계가 끊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한쪽으로 기울여져 있는 저울 같은 관계가 손절의 원인이 되곤 한다. 한쪽은 계속해서 나만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 다른 쪽은 그런 감정을 전혀 못 느끼거나 혹은 알면서도 그런 관계를 보고만 있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신이 아닌 이상, 이런 관계가 지속되면 종교에서 이야기하는 사랑,헌신,믿음... 등만으로 이세상을 살아가기는 힘들다. 어찌보면 인간은 순수하게 새하얗게 .. 글쓰기 2022. 11. 25. [인생백서] 너희들은 친구였니? 인생 백서 너희들은 친구였니? 내가 먼저 전화하지 않으면 전화하지 않는 친구들. 연락이 없는 친구들에 마음이 쓰여 그래 내가 먼저 연락하자. 좋은 친구들이다.라는 스스로의 위안을 안고 먼저 연락하는 자신. 전화를 끊고 나면 오랜만에 들은 친구 목소리에 기분은 좋지만... 왠지 서운함이 묻어난다면 그건 배려가 아니라 씻어내지 못한 섭섭함의 반복적인 굴레이다. 친구관계에서도 연인관계처럼 어쩔 수 없이 5:5 가 아닌 끌림이 더 한쪽이 있기 마련이다 5:5의 관계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정확한 배분이 아니더라도 전화를 해서 우스개 소리 , 재미없는 이야기 , 쓰잘 때 없는 이야기를 해도 듣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이나 어색함이 없어야 한다. 그게 친구 다. 우린 외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하지만, 자.. 글쓰기 2022. 11. 3. 영화 발신제한 나는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줄거리나 예고편을 보지 않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예고편이 전부 이거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신제한이라는 영화는 사실, 조우진 배우의 영화를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수리남"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조우진 배우이기에 그의 다른 작품도 궁금했었습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발신제한을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는 차에서 내릴 수 없는 아빠로서의 고뇌 및 가족애 그리고 인간사 갈등에 대한 복잡한 심리를 차라는 밀폐된 공간에 잘 담아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문득,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스피드"의 유사한 설정이 기억이 납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긴장감과 밀폐된 답답함은 나 자신 또한 차 시트에서 내리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 글쓰기 2022. 9. 19. 기록이 삶에서 중요한 이유 기록이 삶에서 중요한 이유 기록하지 않으면 무엇이 슬펐는지 조차 잊어 버릴 수 있다. 그런 의미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리의 아픈기억도 잊혀져 갈지도.. 하지만, 자의에 의한 반복되는 슬픔을 벗어던져 버리기 위해서라도 그런 일들이라 생각되는 것들은 기록 되어져야 한다. 글쓰기 2022. 8. 21. 힘들지 않았던 적이 있었나요? 최근 언론에서 비키니와 상의 탈의상태로 오토바이를 몰고 강남을 질주한 남녀 기사가 화제가 되었다. 몸매 좋은 남자와 여자의 모습은 충분히 사람들의 시선을 강탈하기 좋았다. 논란이 되자 법적 징계를 논의하는 단계에 이르른거 같다. 기사 내용에서 그들은 "퍼포먼스로 봐달라. 요즘 세상 살기 너무 팍팍하지 않냐. 그냥 자유롭게 바이크를 타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사고 위험도 있으니 속도는 20~30Km/h를 유지했다" 고 말했다. 참고로 그들은 V로그 와 유튜브를 운영하는 SNS 인플루언서 들이었다. 단군이래 가장 돈 벌기가 쉬워졌다는 요즘. 빈부의 격차가 더 심하게 벌어졌다는 요즘. 세상 살기가 너무 힘들어 졌다 는 요즘. 우리는 기사를 통해서 요즘이라는 내용을 무의식적으로 많이 받아들인다... 글쓰기 2022. 8. 6. 다림질 다림질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다. 다림질을 자주 해보았던 건, 군대에서 이다. 진급 복, 휴가 복 등을 비누로 줄 잡고 불 다리미로 빡빡하게 각을 세웠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어쩔 수 없이 하게되었던 거 같다. 그래도 각 잡힌 군복을 보면 흐뭇하기도 했던게 사실이다. 특정 계급이 되었을때 내 군복 뿐만 아니라 선임,후임 군복도 다림질 했던 기억이 난다. 아마 당시 해병대 병들간의 특유의 병 문화였다고 생각된다. 어쨌든 내가 다림질 한 군복을 기쁘게 받아든 그들의 모습에 기분이 좋았던거 같다. 그랬다. 아버지가 손주 를 위해서 다림질 하시는 모습을 간혹 보곤했다. 묵묵히 움직이시는 아버지의 손길에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무언가 마음이 반듯해지는 느낌이 든다. 요즘은 어쩌다 보니 우리집 다림질 은 내가 하.. 글쓰기 2022. 8. 5. 자신에 너무 인색하지 말자 자신에게 너무 인색하지 말자. 오늘 하루를 버텨낸 나 자신에게 너무나 과혹해 하지는 말자. 즐겁게 보낸 오늘이었다면 나 자신을 축하해주고 몸이 좋아하는 건강 푸드 를 선물해주자. 너무 힘들게 보낸 오늘이었다면 내 마음을 토닥여 주자. 은은한 조명 아래 커피 나 차 한잔이라도 괜찮다 그저 종이와 노트에 내가 상처 받았던 일을 차분히 적어 내려가면 된다. 누가 나를 대신에 아파해줄 수는 없다. 이미 힘들어버린 내 마음은 그 누군가가 들어주고 힘이 되어 줄 수는 있지만 온전히 낫는것은 나 자신의 몫이다. 나아지는 것은 시간과 비례한다. 하지만 그 시간동안 나를 자책하거나 괴롭히지는 말자.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나 자신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전하자. 그런 마음은 자는 동안 몸과 마음을 깨끗히 정화하여 새로.. 글쓰기 2022. 8. 3. 티스토리 에 어떤 글을 써야하나? 티스토리 글쓰기의 기준은 실로 복잡한 회로도와 같다. 최소 글자 수, 광고가 잘 노출될 수 있게 수동 배치 그리고 단가에 맞는 키워드 선정. 그리고 매일마다 포스팅 하기 등등. 이 모든것이 수익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촘촘한 설계도가 필요하다. 그런데, 말이다... 간혹은 인터넷 상에서 얼굴도 모르는 이들의 경험이 묻어난 글에서 힘을 얻고는 한다. 그 들의 글이 유명한 작가의 힘있는 문체 혹은 가슴을 여미게 하는 문장이 아니라도 말이다. 어떤 이들은 다른 이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글을 써서 그들의 행복 과 안녕 을 기원한다. 꾸밈 없고 순박하지만 그들의 마음이 묻어난 진실된 글들이 좋다. 진심을 다한 정성된 글은 언젠가는 빛을 발한다. 글쓰기 2022. 8. 2. 지란지교를 꿈 꿨었다. 지란지교를 꿈 꾸며...라는 시 구절을 친구들과 취중진담에 빠져 이야기하던 때가 있었다. 그건 마치 우리들만의 우정 교본처럼 생각되었었다. 정답을 확인하듯, 갑자기 전화를 걸어도 슬리퍼를 끌고 오밤중에 친구를 대해주는 것이 우정이라는 고 철썩 같이 믿었기에... 그 우정 교본을 배반 하기는 싫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가정을 가지고 서로가 속해있는 곳이 있다 보니 20대 청춘의 지란지교는 더 이상 우정 교본이기보단 동경의 대상 혹은 그 누구에게는 민폐를 끼치는 주 공략집이 되어 버렸다. 야밤 중에 신혼집이나 가정집에 불쑥 찾아가면 요즘 시대에 누가 좋아하겠는가? 20대의 혈기 왕성했던 친구들도 중년이 되면서 12시만 넘어도 눈꺼풀이 내려 안고, 이 밤의 끝을 잡기는커녕 마누라의 전화 성화에 못 이겨 .. 글쓰기 2022. 8. 1. 인간 관계에 지칠때... 인간관계에 지칠 때... 그런 경우가 생긴다. 직장, 친구 , 지인, 심지어 가족들 사이에도 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이다. 자신의 감정과 자신의 생각이 의도치 않게 타인에 의해서 불편함을 받아서는 안된다. 물론, 그 자신이 잘 못했을 때는 빠르고 정중하게 사과하는 것이 서로 간에 가장 좋다. 아니 그 자신에게도 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다. 그러나, 특정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거나 시비조로 나의 감정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정 이유가 없어 보이나, 사실 그들은 나를 싫어하거나 만만하게 보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세상이 법의 테두리 안에 있다고 해도, 1차적인 자신의 방어 특히 보이지 않는 감정선의 방어는 자신이 해야 한다. 그 누구도 상처받고 난 이후의 내.. 글쓰기 2022. 7. 31.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