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시간.
아무도 없는 버스 정류장에서 홀로 버스를 기다립니다.
비가 온 후 습한 공기와 자욱한 안개가 제법 그럴듯한 밤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휴대용 스피커 에선 차분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이곳은 그저 평범한 버스 정류장 일뿐이지만 나에게는 작은 콘서트 장과 같은 기분이 듭니다.
길 건너 산등선 넘어 보이는 붉은빛 과
눈앞 나무들의 녹색 푸르름
잔잔한 어두움 을 밝히는 밤 조명 까지.
모든 것들이
도시의 밤을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도시의 밤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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