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적인 판단 좀 그만둬줄래.
지금 필요한 건 공감이거든.
이미 밖에서 실컷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뭇매를 맞고 왔어.
굳이 너까지 얹지 않아도 돼.
모르겠니. 내게 필요한 건
심판이 아니라, 내 편임을.
진국인 내 사람 구별하는 8가지 방법
1. 시간이 날 때만 나를 만나는지,
시간을 내서라도 나를 만나는지.
2. 관계에 책임감을 갖는지,
자기 편한 대로만 하는지.
3. 안 맞는 점도 인정하는지,
나를 억지로 맞추려고 하는지.
4. 함께하는 미래를 그리는지,
과거의 좋았던 시절에만 빠져서 사는지.
5. 긍정적인 얘기로 힘을 주는지,
자꾸 부정적인 얘기로 힘을 빼는지.
6. 만나고 난 후에 마음이 편한지
아니면 가슴속 어딘가가 불편한지.
7. 당장 곁에 없어도 든든한지,
곁에 있는데도 불안한지.
8. 힘들 때 곁에 남는지,
힘든데도 외면하는지.
내 사람은 무조건 나한테 맞추고 희생하는 사람이 아니라, 급할 때만이라도 모든 걸 제쳐두고 달려오는 사람이다.
자주는 아니어도 나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절대 잊지 않는 그런 사람.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김다슬 에세이 의 책 내용입니다.
가끔씩 마음이 허전할 때면 찾는 책입니다.
쉽게 이야기 하기 어려웠던 속마음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 같은 내용에 마음의 위로가 됩니다.
살아가면서 점점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일이 손쉽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때로는 논리적인 사고를 떠나, 그 저 나만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지금 내 곁에 있으면 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을 마음 먹먹히 넘기고 나면 다음에 또 그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반복이 되지만 그런 허전함이 완전히 채워지지는 않습니다.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단련을 통해서 성숙한 자세를 배워나가는 것 도 좋겠지만
아주 가끔은 아무런 말없이 나를 위로해 주는 사람이 그 순간 옆에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바람의 대상이 이제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책에서라도 마음을 다져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 마음을 먼저 겪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나의 마음을 비춰 위로받고 다시 힘을 낼 수 도 있으니까 말이죠.
책은 지식과 더불어 용기와 힘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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