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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방법60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셋째날(3) - 수영구조 고통도 지나 간다고 했던가. 입영 원형 대형의 시간도 무사히 지나갔다. 10분간의 휴식시간. 훈련 중 이 짧은 시간은 꿀맛같은 휴식이다. 간식 혹은 몸을 추수릴 수 있기 때문이다. 3일차인 동기들은 이제 제법 친해졌는지 간식도 나누어 먹고, 삼삼 오오 모여서 서로 간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본격적인 익수자 구조법에 들어간 오후시간. 한 손목 끌기, 가슴잡이 교육이 실시된다. 구조시 익수자의 의식여부에 따라서, 가슴 잡이 및 한 손목 끌기를 시도한다. 이 훈련시 익수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자유형 + 평형 + 트레젠 등 여러가지 영법이 필요하며 익수자 2M 선상에 준비서기 자세로 "괜찮으십니까" 라고 익수자의 의식을 확인 뒤 구조를 진행하게 된다. 물론, 말로 하면 쉽지만 교육기간 중 안전.. 2019. 5. 22.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셋째날(2) - 구보 그리고 입영 입수법 교육으로 오전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꿀맛 같은 점심시간은 벌써 저만치 우리를 떠나 있었다. 쨍쨍한 햇볕과 덤으로 찢어지는 매미 소리는 이 오후가 우리에게 어떤 시련을 가져줄 거라는 복선과도 같았다. 오후 1시. 어김없이 스트레칭과 더불어 구보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강도가 조금 틀리다. 두류공원에는 금봉산이라는 작은 산이 있고, 하기 사진처럼 작은 시멘트 언덕(오른쪽)이 금봉산 입구 주차장까지 이어져 있다. 사진에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갈수록 경사도가 심해진다. 바로 이곳이 앞으로 계속될 스퍼트 장소였던 셈이다. 여기에 멈춰 선 우리들은, 오르막 중턱까지 3명씩 전력질주를 했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느낌을 받게 된다. 나 역시 최선을 다했고,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최선으로 앞서서 스퍼트를 마치.. 2019. 5. 5.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셋째날 - 입수법 1일 차 - 입소 테스트 및 기본 영법 훈련 ( 자유형, 평형, 횡영...) 2일 차 - 구조영법 훈련 돌입 ( 횡영 , 구조 배영, 트러젠 , 자유형 + 평형...) 3일 차(수)... 오전 9시! 구보를 위해서 다이빙 풀장 앞으로 모인 동기들 오늘은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기대 반 두려움 반이다. 구보전에는 항상 이와 같이 스트레칭을 한다. 다행히 오전 구보를 무사히(^^) 마치고, 오전 일과로 입수법 교육에 들어간다. 입수법 은 말 그대로 익수자를 구하기 위해서 물에 뛰쳐 들어가는 방법이다. 사실 입수법을 라이프가드 교육전에 연습해서 간다는 건 어려운 이야기인 거 같고, 교육 중 입수할 때마다 계속해서 반복하기에 저절로 익히게 된다. 이렇게 반복하는 이유는 실기 검증 시, 어떤 입수 법으로 어떤 구조.. 2019. 4. 27.
라이프가드 필수 영법- 횡영 익수자 구조를 위해서 필수인 횡영을 잘 마스터 하자. 2019. 4. 27.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둘째날 - 구조영법 찌는 듯한 대구의 여름. 매미 울음소리마저 시원하다 못해 찢어지는 소리로 들린다... 오전 9시까지 교육생들은 모두 모였고,,, 준비 운동과 함께 두류 공원 구보가 시작되었다. 구보시 '멋진 구조대' 노래와 함께... 그렇게 물속에 들어갈 엔진 점화를 마친다. 오전 1회, 오후 1회 바로 이 육상훈련이 교육기간 내내 적용된다. 사실 적십자 내에서도 육상훈련이 없는 곳도 있고, 다른 라이프가드 단체에서는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대구 안전 강사분들도 육상과 수중 훈련을 병행하는 대구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여기에는 오묘한 진리가 있는데... 바로 대구에서는 안전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즉, 정신줄을 놓아버리면 자칫 잘못 수중에서 인명사고로 연결이 된다. 그렇기에 육상 훈련을 통해 .. 2019. 4. 25.
라이프가드 훈련- 물속에서 눈뜨기 물속에서 눈을 뜬다는 것에 왜? 하고 질문할 수 있다.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을 때조차 우린 물속에서 눈뜨기를 배운 적이 없다. 사실 수영레슨 및 라이프가드에서도 그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하지만, 물속에서 눈을 떠보면 생각보다 여러 이점이 있다. 물론 수질이 좋지 못한 곳에서 눈을 뜨는 것은 여러 질병에 노출될 염려가 있기에 안 하는 것이 좋다. 그럼 어떤 이점이 있을까? 라이프가드 교육 중 장비구조 & 익수자 구조 등에선 수경이 벗겨진 상태 혹은 없는 상태로 진행을 한다. 처음에 눈에 물이 들어가면 눈을 찌푸리고, 물을 먹고 당황한다. 혹은 익수자의 위치를 놓친다.. 실제 익수자가 물에 빠졌을 때 나에게 수경이 없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수경 쓰고 들어가야 하나??? 그렇다... 수경이.. 2019. 4. 24.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1일차 (4) - 멋진 구조대 대구 두류수영장 근처에는 사실 식당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첫날은 그냥 편의점에서,,, 동기와의 서먹한 거리를 두고 편의점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인사를 한다. 박카스도 한 병 마시고 ㅋ 1시 10분전까지 약속된 다이빙 풀장 앞으로 이동한다. 사실 첫날은 서로간에 이름도 모르고 먼가 서먹서먹하다. 이런 미묘한 감정이 얼마 지나지 않아 뜨거운 동기애로 변한다는 것이 참으로 경이롭고 뭐랄까... 이 뜨거운 여름을 추억으로 남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강사분들의 구호에 맞춰 준비운동을 한다. 아직도 어리버리한 우리들은 약간의 얼차려를 받으면서 몸을 풀기 시작한다. 정신 차려야 된다... 어수선하다... 드디어 구보 시작! 구보시 멋진 구조대라는 노래를 군가처럼 암송하면서 오와 열과 발을 맞추어 뛴.. 2019. 4. 23.
대한 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1일차(3) - 뺑뺑이 10분 후 집합, 5분 후 집합 등의 구호는 군 시절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외쳐본다. 몸이 기억한 걸까... 항상 몇 명 안되게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나, 단체 생활이기에 다시 한번 교육생 동기들과 같이 시간을 공유하면서 맘을 졸이기도 한다. 아무래도 전역한 친구들 운동을 전공한 친구들이 눈치도 빠르다... 하지만 교육이 진행되고 며칠 안에 이런 습관 들은 자연스레 모두에게 전파되는 것 같다. 처음 이런것땜에 뺑뺑이 안 돌려면 조금의 눈치는 필요하다. ㅋㅋㅋ 라이프가드 교육을 신청하신 분들은 오 와 열 맞추기 및 정시에 집합하기 등등 복명복창 등도 큰소리하는 것들에 신경 써주는 것도 동기를 위해 강사분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보단 진짜 좋은 훈련을 과정을 만들기 위해신경 써야 할 점이다. 물론.. 2019. 4. 23.
대한 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1일차(2) - 만남의 시작 입소 테스트(?)를 거쳐서 생존한 24명의 교육생들은 3권의 책자와 적십자 응급구호 세트 및 수모를 지급받는다. 그리고, 간략한 적십자 관련자분들의 인사 및 소개 그리고 교육일정을 듣고, 강사분들만 남은 분위기에서 교육생 회장 및 총무를 선출했다. 어찌 보면 우리와 8일간 지지고 볶을 이분들이 진짜 우리의 교관들인 셈이다. 사실 라이프가드 안전강사 분들은 자원봉사 분들이다. 자신들의 소중한 시간들을 어찌 보면 후배 양성에 힘쓴다고 보면 된다. 물론, 아주 소소한 혜택이 있지만 그것보다도 라이프가드 선후배 간의 전우애(?) , 혹은 자신이 받은 것들을 후배들에게 선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자쳐한 멋진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실제 안전강사 요원 중에는 군 휴가 중 나오셔서 일일 강사를 맡으셨던 분.. 2019.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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