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리기53 메리 크리스마스 - 성탄카드 올해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크리스마스 성탄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사랑을 나누어주는 날임에는 틀림없는 거 같습니다. 예수의 탄생을 떠나 이젠 연인,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연말의 작은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필자 역시 어린 시절 이모에게서 받은 크리스마스 카드의 그 벅찬 기쁨을 고이 간직하고자 성인이 되어서도 그 손카드를 가지고 있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빛바랜 카드가 되었지만 그래도 함박눈 속에서 웃고 있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루돌프 그리고 하늘의 별들은 저를 그 시절로 데려다주니까 말이죠. 따뜻한 성탄 맞으시길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그 시절의 벅참과 함께 성탄카드를 그려봅니다. by 갤럭시 노트10. 그리기 2021. 12. 23. 순간의 기쁨 어제 본 풀잎은 어제이다 오늘은 없을 수 있다. 어제의 온전한 모습 그대로 순간은 그래서, 그렇기에 집중할만한 가치가 있다. 비롯 아파트 화단에 피어있는 강아지 풀이었지만 어느 찰나 바람에 날리는 강아지 풀과 노란색 과 초록 담색을 입은 풀잎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사진으로 남겼다. 물론 사진은 그 순간을 눈으로 담은 내 감정을 고스란히 다 담아내지 못한다. 나의 촬영기술이 떨어지는 것도 있겠지만 아직은 인간의 눈을 카메라가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 순간의 마음과 눈으로 바라보는 나의 세상을 그림으로 남기는지도 모르겠다. 다음날. 그 화단을 지나는데 강아지 풀과 풀잎들이 어제의 모습과는 다르게 많이 훼손된 모습이다. 밤새 바람이 세게 불어서인지 어제의 그 온전한 모습이.. 그리기 2021. 12. 15. 나의 소원 작자미상의 시 어느 날 친구의 SNS에서 한 편의 시를 보게 되었다. 그 순간 그 시는 그저 시가 아니라 온전히 나 자신이었다. 그걸 동경하는 나 자신의 모습이었다. 학창 시절에는 시 자체의 이해 혹은 마음의 받아들임이 아니라, 그저 문법적 형상에 맞추어 시험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만 시를 접하다 보니 그저 시는 고리타분한 존재였다 내게 있어서는.... 그런데 어느 순간... 나 자신의 마음의 무게가 무거웠는지 이것이 시라는 생각을 들지 않게, 그저 내게 맞는 글이 내 앞에 보였다. "나는 단순하게 살고 싶다. 비가 내릴 때 창가에 앉아 전 같으면 결코 시도해 보지 않았을 책을 읽고 싶다. 무엇인가 증명할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원해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 내 몸에 귀를 기울이고 싶고 달이 높이 떠올랐을 때 잠들어 .. 그리기 2021. 11. 20. 이전 1 ···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