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379 일상의 패턴 드디어... 이제야 벗어나는구나 이번이 마지막일거다... 새롭게 다짐해보지만... 어느 순간 다시금 찾아오는 우울한 기분들과 부정적인 생각들... 그런데... 문득 이런 것들이 반복되는 것을 난 인정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나 자신을 인정해주고 아껴주어야 하는데 항상 완벽하지 않는 삶에서 이번이 마지막! 앞으로는 절대!라는 말로 나 자신을 옥죄지는 않았을지... 그냥 그런 반복적인 패턴이 삶의 일부분이고 이런 녀석이 또 왔구나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면서... 다른 소소한 것들에 집중하다 보면 또다시 평온한 마음이 될텐데... 다시 기분이 좋아지거나 괴로운 기분들에서 벗어나는 시점들은 내가 잊거나... 시간이 지나서 잊혀지거나... 바쁜 일상 혹은 다른 집중할 일들에 가려져서 억지로 .. 2016. 12. 22. 해 매일 아침마다 보던 해다 ,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었던 건 불과 얼마 전부터인 거 같다. 물론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간접적으로 해가 떠 있구나 하고 느끼긴 했지만, 나 스스로 하늘을 보면서, 저게 해구나 라고 생각한 건 아침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인 거 같다. 쌀쌀한 날씨여서 그런지.. 붉고 작은 해에 내손을 갖다데보는 어이없는 행동을 하면서 이내 씽긋 웃어본다. 매일 매일 뜨는 해지만 오늘은 더 감사해보련다. 고마워~ sun 2016. 12. 5. "새가 머리 위에 똥을 싼다면.." "새가 머리 위에 똥을 싼다면" 아이였을 때, 무심코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보기힘든 제비들이 전깃줄에 옹기종기 앉아있기라도 하면, 난 새끼 발을 한채 종종걸음으로 그 밑을 지나가기에 바빴던 거 같습니다.. 그런 꼬마였습니다. 내 생각을 떠 올려본 이 몇줄의 글 속에서도 요즘은 쉽게 보지 못한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제비 그리고 무수히 많았던 전봇대와 전깃줄... 작년에 가족여행으로 간 파주에서 오랜만에 제비를 보았습니다.양옥집의 지붕 밑에 흙으로 둥그스럽게 만든 누러스러한 제비집을 보니.... 어린 시절 어렴풋한 기억 속 우리 집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글이란 것은 무엇인가.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도서관 책상에서 문득 꺼내 든 책 한 권. "새가 머리 위에 똥을 싼다면" 책 속의 한.. 2016. 12. 5. 이전 1 ··· 262 263 264 26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