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360 해 매일 아침마다 보던 해다 ,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있었던 건 불과 얼마 전부터인 거 같다. 물론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간접적으로 해가 떠 있구나 하고 느끼긴 했지만, 나 스스로 하늘을 보면서, 저게 해구나 라고 생각한 건 아침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인 거 같다. 쌀쌀한 날씨여서 그런지.. 붉고 작은 해에 내손을 갖다데보는 어이없는 행동을 하면서 이내 씽긋 웃어본다. 매일 매일 뜨는 해지만 오늘은 더 감사해보련다. 고마워~ sun 2016. 12. 5. "새가 머리 위에 똥을 싼다면.." "새가 머리 위에 똥을 싼다면" 아이였을 때, 무심코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보기힘든 제비들이 전깃줄에 옹기종기 앉아있기라도 하면, 난 새끼 발을 한채 종종걸음으로 그 밑을 지나가기에 바빴던 거 같습니다.. 그런 꼬마였습니다. 내 생각을 떠 올려본 이 몇줄의 글 속에서도 요즘은 쉽게 보지 못한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제비 그리고 무수히 많았던 전봇대와 전깃줄... 작년에 가족여행으로 간 파주에서 오랜만에 제비를 보았습니다.양옥집의 지붕 밑에 흙으로 둥그스럽게 만든 누러스러한 제비집을 보니.... 어린 시절 어렴풋한 기억 속 우리 집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글이란 것은 무엇인가.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도서관 책상에서 문득 꺼내 든 책 한 권. "새가 머리 위에 똥을 싼다면" 책 속의 한.. 2016. 12. 5. 이전 1 ··· 260 261 262 2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