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수영28 대구대회이후-야간 팔조령 라이딩 사이클 클럽분들과 야간 라이딩을 시작했다. 전반적인 코스는 평지와 마지막 업힐로 구성되어있다. 처음 보는 분들이지만 간단한 목례와 함께 출발해본다. 6월의 밤이지만 무덥다... 철인 운동 이후 첫 라이딩이지만 자존심만 다리에 싣고 페달링을 해본다. ^^; 역시나 클럽분들은 따라가기가 힘들다. 특히 업힐에서는 모든분들이 다 나를 추월해가신다... 오만이었을까... 매우 힘들다... 딱 한분 정도만 내 뒤에 오셨다. 팔조령 정상에서 철인 클럽 선배 분과 기념 촬영을 마치고 복귀를 한다. 그런데, 사이클 클럽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다... "처음 타시는 것 치고는 잘 타시는데요... 그런데,,, 자전거 Fitting을 하시고, 페달링 시에 기어비를 잘 선택하시면 더 나아질 거예요" "계속해서 큰 기어비로 업힐.. 2019. 4. 21. 대구철인3종대회-16-대구철인3종 대회 - 10KM 마지막 바퀴 흙먼지 길을 걷다 달 리다를 반복했다. 드디어 마지막 바퀴, 그런데 내 앞의 다른 분께서 갑자기 이러신다. "4바퀴인지 5바퀴인지 잘 모르겠다". 실제로 그렇다. 고갈된 체력 속에서 같은 공간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돌다 보니, 헷갈린만하다. 여러분들도 주의하시길 바란다. 내 생각에는 센서판을 지날 때마다, 마음속 혹은 입 밖으로 하나, 둘 하고 소리쳐서 뇌리에 새겨두면 조금 낳을 거 같다. 4바퀴 돌고 Finish 라인에 들어가면 사실상 실격이다. 다 와서 얼마나 아까운가... 마지막 바퀴였지만 내발은 역시나 천근같이 무거웠고, 시계도 없는 나는 3시간 30분은 물 건너 같고, 단지 완주만 하자는 마음에 들어설 찰나... 어디선가 천군만마처럼 누군가가 내곂으로 뛰어왔다. 바로, 클럽 선배분이다. 같이 뛰자.. 2019. 4. 21. 대구철인3종대회-10-바꿈터 -> 사이클 출발!!! 바꿈터에 도착해보면, 현재 나의 상황을 알 수 있다. 물론 롤링스타트 방식의 수영이지만, 내가 빨리 나왔는지 어떤지를... 내가 도착했을 때는 그래도 2/5 정도의 자전거가 보인다. 시계가 없기에 그냥 감으로 정말 늦지는 않았구나란 생각으로 슈트를 벗고, 헬멧과 양말 그리고 운동화 및 사이클을 위해서 준비해온 옷을 착용한다. 번호표는 미리 사이클 상의에 부착해왔다.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서두르지는 않는다. 처음이니까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자... 슈트는 바꿈터 봉에 걸어둔채로, 자전거를 끌고 드디어 바꿈터를 나섰다... (화창한 날이라면 자전거 거치봉에 걸어놓으면 물도 빠지고, 경기가 끝날 때쯤이면 잘 말라있다.) 바꿈터 출구에는 많은 사람들( 운영팀, 기자, 경찰, 시민들...) 이른시간임에.. 2019. 4. 21. 대구철인3종대회-8-수영 - Second Lap 첫 번째 바퀴를 적응하면서 마쳤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반환점 계단. 하기 사진처럼 계단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서 수영 스타트 지점으로 다시 내달리면 된다. 나 역시 다른 선수들에 뒤질세라, 물밖로 발을 내딛어 본다.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그냥 계속해서 물속에서 수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부분도 룰이니 넘어지지 않게 균형을 잘 잡고 올라가자. 두 번째 랩 역시, 나는 옆 선수의 패턴을 따라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물론, 하기 1위 선수처럼 전방 보기와 좌우 균형이 훌륭해서 군계일학으로 수영을 할 수 있다면 패턴 따라가기는 필요치 않다. [ 대구 대회 1위 미국인 수영강사 ] 출발선에 다시선 나는 점프로 힘차게 입수를 했다. 2번째는 첫 번째 랩보다 사람이 더 많은 거 같다. 롤링스타트로.. 2019. 4. 20. 대구철인3종대회-6-수영 First lap 다이빙이 아닌 점프로 입수를 했다. 솔직히 다이빙에 큰 자신이 없었고, 수경이 벗어질 거라는 두려움도 있었다. 입수 시 물의 온도는 살짝 차가웠다. 처음 200~300미터 정도는 최대한 페이스를 늦추고 안전 레인에서 1~2미터 정도 떨어져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안전 레인에 붙어서 가면, 여러명과 부딪힐 수 있기에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라는 것임) 대구대회의 경우 하기 그림처럼 삼각대형을 2바퀴 유영하게 된다. 즉 1바퀴가 750여 미터 인 셈이다. 처음 200 여미터를 가니 몸이 살며시 풀리고 물도 그리 차갑지 않게 느껴진다. 오히려 몸에서 열이 나니, 이 온도가 딱 적당해 보인다. 200여 미터까지 가면서, 전방 호흡(고개를 앞으로 보면서 호흡)을 하지 않고 그냥 좌우 호흡을 하면서 갔다. 간간.. 2019. 4. 19. 대구철인3종대회-4 -대회당일 - 바꿈터에서 새벽녘에 잠들었건만, 오전 6시가 되기 전에 눈이 떠진다. 7시 20분전까지 바꿈터로 들어가기 위해서, 아침에 일찍 서둘러본다. 준비물을 챙기고, 손톱과 발톱을 깎고(웻 슈트를 위해), 아침대용으로 한약 한봉을 먹고 사이클을 타고 격전지인 수성못으로 이동한다. 집에서 수성못까지의 거리는 약 10KM 로 몸풀기에는 적당한 거 같다. 바꿈터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7시 20분경...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철인분들이 벌써 바꿈터에 사이클을 걸고, 웨스 슈트로 갈아입고 있다. 나 역시 철인 선배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바구니에 준비물들을 가지런히 챙기고 슈트를 갈아있는다. 물론 검정 비닐을 이용하니 여기서도 쉽다. 난 준비하지 못했는데, 선크림을 수영 전에 바르시는 철인 분도 계신다. 여러대회를 치르면서 터득한 .. 2019. 4. 19. 대구철인3종대회-3-대회하루전 - 마지막 체크 수영 공개훈련과 물품수령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와서 내일 경기에 뛸 물품들을 다시한번더 체크해본다. 마치 전장에 나가는 장군처럼 비장하기까지 하다. ㅋㅋㅋ 대구대회의 경우, 아침 7시20분~ 8시 10분까지 바꿈터 개방시간이다. 수영 연습이 7시 50분부터~8시 10분까지 이기에 7시 20분까지는 가야된다. 수영 - 수모, 슈트, 수경 [ 준비 완료! ] 사이클 - 사이클 복, 헬멧, 자전거 [ 준비완료! ] 런 - 5부 바지, 티셔츠, 선글라스, 모자, 선크림 [준비 완료!] 헤나 문신과 손목밴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록칩을 챙겨본다. 일반적으로, 헤나 문신은 어깨와 종아리 쪽에 한단다. 헤나 스티커에 물을 듬뿍 묻히고 접착할 부위에 살며시 붙여두면 된다. 난 처음이라 하나는 실패하고, 어깨 쪽 하나만.. 2019. 4. 19. 대구철인3종대회-2-대회하루전 - 자전거 검차 & 물품수령 수영공개연습을 마치고, 물품수령 및 자전거 등록소로 이동하였다. 대구대회의 경우 수성못 부지내에 해당부스들이 설치되어있어서, 공개훈련후 쉽게이동할수 있다. 먼저, 물품수령! 크게어려운점은 없다. 자신의 이름으로 배번을 확인하고, 신분증 확인후 물품백을 찾으면 된다. 물품백 내용은, 대회책자 1부, 번호 스티커 4장(사이클2장 + 헬멧 2장) , 배번표+옷핀 (유니폼에 붙이는거) , 손목밴드, 기록칩 , 헤나번호 스티커 2장 , 에너지 섭취제(2봉-짜서먹는거) , 기념 티셔츠, 기념 수모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현장에서 일일이 다 확인할 필요는 없고, 수령한 비닐백을 들고 바로 옆에 있는 사이클 검차 소로 이동하면 된다. 사이클 검차 소에서는, 긴장했던 거와는 달리 별다른 건 없었다. 먼저 헬멧을 확인! (.. 2019. 4. 19. 자전거 타기 교육. 나는 자전거를 언제 배웠을까?...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3학년 무렵이었던 거 같다. 동네 형이 뒤에서 잡아준다고 말하고서는 어느 순간 놓았고, 나도 모르게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내 모습을 발견했을 때가... 그럭저럭 손쉽게 배웠던 자전거... 자전거는 그렇게 내 삶에서 통학용 출퇴근용 레저용으로 지금도 내 곁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자전거의 교통비 절감 효과도 무시 못 할 듯하다. ^^; 서론이 길었다. 아들은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5살) 자전거를 접해서 초등학교 2학년인데도 불구하고 24인치 MTB 자전거를 능수 능란하게 잘 탄다. 헬멧과 고글까지 이젠 사이클을 넘보니 말이다... ^^ 어쩌다 보니 아들과 친한 초등학교 3학년 형아의 자전거 교육을 맡았다. 그 친구의 자전거 교육 단계를 글로 남겨.. 2018. 9. 26. 이전 1 2 3 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