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쏜 풀코스 도전기 7주차 - 여행 그리고 달리기

나도처음이야 2024. 4. 3.

여행지에서 달리기를 하기란 쉽지 않다.

아무리 자유여행 일정이라고 하지만 혼자 온 여행이 아니기에 이른 아침

잠깐이라도 달리기의 패턴을 놓지 않으려 한다.

양말을 신고, 운동끈을 조여맨 다음 숙소를 나선다. 

오늘은 날씨가 흐린거 같지만 뛰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강변을 따라 천천히 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도시라면 유심히 보지 않겠지만

낯선 외국의 도시에서는 건물하나하나 혹은 거리등도 유심히 보게된다. 이것이 여행의 좋은점이 아닐까

그리고, 여행을 다녀와서도 내가 살고있는 도시가 조금은 다르게 보이게 된다. 

평소 보지 못했던 부분들도 자세히 보게되니 말이다. 

그리고, 차로는 그냥 휙~하고 지나갔던 부분들이 걷거나 달리면 골목 구석구석 찬찬히 볼수 있어서 좋다

 

뛰고 있지만 일본에서 차들은 좌측통행을 하기에 여전히 생소하다.

그렇다고 이곳 시만들이 걸을때도 꼭 좌측통행 만 하는건 아닌거 같다. 짧은 거리를 턴하고 숙소로 돌아온다.

 

일본의 녹색등 신사가 모자를 쓴 모양이다. 사소하지만 이런 부분을 보고 느낄수 있어서 좋다.

 

무엇이든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거 같다. 세상의 이치인듯 하다.

달리기 역시 자신의 몸이 기억하는 DNA를 만들때까지는 최소한의 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물론 DNA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달리지 않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다.

 

해외여행 덕분인지(?) 이번주는 짧은 거리를 두번만 뛰었다.

7주차 마라쏜 연습은 이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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