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겨울 사이클 - 방한 용품 준비.

나도처음이야 2019. 5. 19.

철인 3 종인들에게 겨울은 자전거 비시즌이라는 말이 있다.

물론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일부 자덕(자전거 덕후)님들은 겨울철 방한 용품들을 잘 챙겨서 라이딩을 즐긴다.

그리고, 실내 자전거를 이용하는 분들도 있다.

 

내 경우는,  11월 19일 업힐 라이딩 이후 포스팅을 하고 있는 1월 11일까지는

잠시 업힐을 중단하고 출퇴근 시만 이용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방한 용품 준비가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장 추운 곳은, 발끝과 손끝이다.

내가 준비한 방한 용품과 이유는 하기와 같다.  

 

1. 방한 마스크 - 헬멧 안으로 들어오는 바람 및 얼굴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머리를 감싸 줄 수 있는 마스크를 추천한다. 머리가 차갑지 않아서 매우 좋다.

 

2. 방한 재킷 -  자전거 라이딩 시 땀이 나기에 땀 배출과 외부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성 웨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재킷을 입더라도, 라이딩 시 중간에 쉬게 되면 급격히 춥다.

                    즉, 재킷은 파카가 아니다.  재킷만 입고 모든 방한이 되는 것은 아니다. (쉬는 시간은 짧게)

                    여유가 된다면, 바람막이 점퍼 등을 여벌로 가지고 다니면 좋다.

 

3. 방한 바지 - 상체보다는 오히려 하체가 더 춥다. 페달링 시 발목을 덮을 수 있는 사이즈를 선택하라.

                   그리고, 앞면은 방풍 뒷면은 땀을 배출할 수 있는 기능성 웨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4. 군용 양말.

5. 발가락 덧신.

  - 클릿 페달이 아닌 나는 슈 커버가 아닌 두터운 양말과 덧신을 선택했다.

    약간의 보온 효과는 있으나 사실 크지 않다. 슈 커버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렇다고 양모 신발을 구입하기도 그렇고,,, 현재 응용 중인 방법은라이딩 시 지속적으로 발가락을 움직인다.

   

6. 장갑

   - 손이 너무 시리다. 다이소에서 3천 원짜리 겨울장갑을 구매했다.

     스마트폰 터치 안되는 것 빼곤 두툼한 장갑이 무척 맘에 든다. 

     (클럽분들이 고가의 방한 장갑을 사셨지만, 크게 만족하지는 못한다고 하신다..)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인 손끝과 발끝은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즉 겨울철에는 동상에 쉽게 노출된다고 한다.

그렇다.. 겨울철 러닝 시에는 발가락 끝이 끊어질 듯 시리지는 않다.

지속적인 혈액순환이 된다는 의미이다.

 

생각해보면 라이딩 시에는, 발바닥이 고정된 상태에서 잘 움직이지 않고 주변 온도는 낮다.

그렇기에 발가락을 지속적으로 움직여 보았고, 보온 제품과 더불어 발끝이 끊어질듯한 시림은 없어졌다.

물론 따뜻하지는 않다. 그냥 견딜만한다. 

 

  아덴 바이크 파이어월 방한 재킷 2 + 하이만 자전거 바지 LI-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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