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 달 그리고 지구가 일직선 상에 놓이면서
태양이 달에 가려져 일시적으로 태양이 없어지는 현상을 일식이라고 한다.
오늘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일식은 부분일식으로 초승달 모양의 태양을 볼 수 있다.
위 사진처럼, 오후 4시경이 되니 태양의 한쪽이 사과를 베어 뭄 것처럼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을 보이고 있다.
아들이 다니는 천문 스쿨에서 일식에 관련된 행사가 진행되어 덕분에 조금 더 자세히 일식에 관해서 알게 되었다.
오늘 일식의 피크는 오후 5시.
많은 분들이 유튜브 나 혹은 실제로 보신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다음 일식은 약 10년 후라고 하니 어찌 보면 오늘을 하나의 이벤트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하다.
태양은 달의 400 배.
그리고 정말 정교하게도 태양과 달의 거리는 달과 지구의 거리의 400배라고 한다.
마치 신이 자를 잰 것처럼 말이다.
그렇기에 해 - 달 - 지구가 일직선에 있을 때는
달이 해를 가릴 수 있게 된다. 400-400 배의 과학적 원리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달은 지구 주위를 공전할때 타원 형 모양으로 돌고 있다.
그렇기에 달이 어떨때는어떨 때는 크게 보이고, 어떨 때는 작게 보이기도 한다.
즉, 일식이 일어날 때도 달이 태양을 완전히 삼켜서 하늘이 어두워질 때도 있지만, 링(반지) 모양으로 태양이 비추어 보일 때도 있다.
완전한 일식은 달의 공전 움직임에 따라 한 지역에서 약 2분 정도밖에 관찰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오늘 중국에서는 링 모양의 일식이 일어났다.
그런데, 예전에 과학자들이 일식을 74분 동안 관찰했다고 한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바로, 과학자들이 돈을 모아서 빠른 비행기를 임대 후 일식을 좋아서 관찰했다는 것이다.
즉, 달을 따라 비행을 한 것이다.
세상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많은 자연의 신비와 그것들을 하나 둘 풀어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일식은 수백만 년 동안 지구에서 일어난 현상이었고,
그를 대하는 사람들은 시대마다 여러 형태의 사고와 의식을 진행 해왔을 것이다.
오늘날에는 유튜브 등의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일어난 각기 다른 일식의 모양을 보고 많은 이들이
흥분이 도취 되었을 것이다.
매일 보는 해라고 생각이 들지만,
지구는 그 해를 돌고 있고, 그 지구 곁을 달이 돌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또 새로운 하루라는 선물 받고 있다.
* 재미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일식 하면 떠오는 것이 있는가?
바로 우리가 먹는 일식 과 태양이 가리게 되는 일식이 있을것이다.
그런데 일식이라는 두단어의 한자는 같다.
日食
즉, 달이 태양을 먹는 다는 뜻을 내포한다.
과학도 이럴때는 재미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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