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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우리의 일상들이 너무 평범하게만 생각되었다.
물론, 몸이 피곤해도 아주 기쁜 적도 많았지만 일반적으로는 당연히 이런 날들이 하루하루의 일상이 될 거란 믿음들이...
그 이상의 당연한 ... 필연적인 삶의 연속이란 생각을 했었다.
지난 12월의 마지막쯤 소소한 커피 한잔과 즐겼던 짧은 여유로움마저.
그 순간에도 소학행을 느꼈지만... 요즘에는 이런 것들이 당연치 않기에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된다.
그 남아 티스토리로 글을 남기면서,,,
지난 날들을 돌아볼 수 있다는 이 기분도 어찌보면 일상의 소중함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스트리밍 시대.
우리의 기록들은 여러분의 저장 장치에 있기도 하지만 무수히 이름도 알수 없는 서버등에 보관되기에
이 또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없어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이순간 내가 적는 글들이 영원치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필자는 가끔 메모지에 적어두는 나만의 필체가 담긴 수첩을 더 애용하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끔찍한 상상을 했나보다. IT 시대에 살면서 말이다 ^^;
오랜만에 다시 커피샵을 찾았다.
이전과는 사뭇다른 풍경이지만,,, 그래도 다시 봄날 함께 그리고 벗꽃과 함께
사람들의 발걸음들이 가벼워지길 바래본다.
오늘 이 따스한 커피 한잔 역시, 너무 감사하다.
세상 모든것들에 감사하며...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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