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차 두 번째 달리기 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가벼운 페이스로 6KM를 뛰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밤 기운이 조금 쌀쌀합니다. 윈드재킷에 살짝 집업모자를 두르고 뜁니다.
1킬로 정도는 평소와 같이 웜업느낌으로 몸의 열기를 올리는 데 사용이 되는 거 같습니다.
동네를 돌고 돌아 제가 즐겨 뛰는 수성못까지 오게 됩니다.
수성못은 한 바퀴가 약 2KM 정도 됩니다. 수성못 5바퀴만 뛰어도 10KM 정도가 됩니다.
다만, 흙길이기에 부드러운 면도 있지만 속도면이나 저항면에서는 조금 더 힘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달리기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가끔은 오늘은 몇 킬로를 달렸지,,, 아직 조금 더 남았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긴 거리로 갈수록 혹은 내가 뛰어보지 않은 거리 라던지, 달리기가 조금 귀찮을 때는 어김없이 이런 생각들이 자주 떠오릅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이어폰을 착용하고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뛰었습니다.
한결 온전히 자신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여러분도 달리기가 조금 버거울 때는
노래를 들으면서 뛰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온전히 자신에 집중해서 말이죠.
그런 오늘 6KM가 아니라 8KM를 가볍게 뛰었습니다.
주 3회의 달리기를 목표로 , 1회는 LSD 느린 페이스의 장거리 훈련을 섞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온전히 집중해서 달릴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이게 바로 달리기의 또 하나의 매력인 거 같습니다.
대회 든 건강을 목적으로 하든 달리기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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