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라이프가드 후기24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5일차(3)- 자갈 줍기. 금요일 오전 시간이 지나간다. 이제 곧 점심시간이다. 장비구조 연습에 이어서 입영 연습에 들어간다. 그런데, 안전 강사분들이 네모난 빨간색 플라스틱 통 가득히 검은색 자갈을 들고 우리 앞에 선다. 그리고, 입영 대열 사이사이마다 자갈을 물속으로 흩어 뿌린다. 불길한 예상은 역시나 적중했다. 자갈을 물 위 채반통 위로 다시 주워 모으기다. 두류 다이빙 풀장의 5M 수심은 찌는 듯한 여름의 날씨 속에서도 차가운 기운을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이곳 다이빙 풀장의 물은, 대구 시민들이 하루 동안 소비하는 수돗물 량과 비슷하다고 한다. 바닥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수온이 차갑기도 하지만 5M의 수압도 견뎌야 한다. 약 500개 정도의 자갈을 물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서로 머뭇거리면 오.. 수영/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방법 2019. 6. 30.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5일차(2)- 장비구조법 장비구조의 입수법은 3가지이며, 안전강사분들의 지시에 따라 위 3가지 방식은 자유자재로 해야 한다. 1. 다리 벌려 들어가기. 2. 다리 모아 굽혀 들어가기. 3. 머리 먼저 들어가기. 이제는 장비구조의 본론이다. 항상 그랬듯이 안전강사분들의 시연으로 먼저 시작한다. 장비구조는 하기와 같이 3가지로 나뉜다. 의식 있는 구조대상자의 경우 말 그대로 레스큐 튜브를 전달해, 익수자가 잡고 물에 뜨게 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수영장 혹은 오픈워터에서도 수영구조보다는 이 방법이 가장 손쉽다. 수영구조 시 물에 놀란 익수자는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일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맨몸으로 다가가 익수자를 구조하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이를 대비해 막기, 풀기를 라이프가드 교육기간 중에 배우는 것이다. 구조자의 안전.. 수영/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방법 2019. 6. 25.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넷째날(3)- 중량물 라이프가드 교육을 신청할 때까지만 해도 라이프가드 교육 중 중량물이란 과정이 있는지도 몰랐다. 그냥 수영 특히 입영 연습과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는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 역시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중량물을 아무런 준비 없이 처음 접하게 되면, 소위 말하는 "빡세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잠영 연습을 마친 우리는, 중량물 교육을 이어간다. 안전 강사분들의 시범 이후 바로 교육생들의 도전이 시작되었다. "중량물"은 이러하다. 25M를 역영 후 수직 다이빙으로 5M를 입수하여 바닥에 있는 5KG짜리 끈이 달린 원형 고무판을 집어 든다.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와서, 25M를 구조영법으로 역영 후 중량물을 다이빙 풀장의 데크 위로 올려놓는 과정이다. 참고로, 입수 시 .. 수영/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방법 2019. 6. 11. 라이프가드 훈련 - 이퀄라이징 라이프가드 교육장의 수심의 따라 이퀄라이징의 유무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5M 정도의 수심에서는 이퀄라이징이 필수 이다. 라이프가드 잠영 및 중량물시 필요하기때문이다. 그럼 이퀄라이징은 무엇이냐? 간단히, 물속 깊히 들어갈때 압력차로 귀가 매우 아플것이다. 그걸 방지하는 방법으로, 간단히 하기 영상 처럼 코를 잡고 입수하면서 숨을 내쉬자. 그럼. 멍멍했던 귀가 뚫리는 느낌이 들면서, 귀가 아프지 않다. 간단하니 잠수할때는 꼭 이퀄라이징을 하자. 수영/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방법 2019. 6. 5.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넷째날(1)- 잠영 교육 목요일이다. 총 8일간의 교육중 절반이 지나가고 있다. 목요일쯤 되면 피곤함 보다는 약간의 노곤함 그리고 하루만 더 버티면 주말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어김없이 9시에 모인 교육생들은 구보를 시작한다. 구보시 제창도 이젠 제법 자연스럽고, 선착순 과 뺑뺑이 중에도 오 와 열을 나름 잘 맞추고 있다. 이젠 그래도 제법 멋진 구조대가 되어가는 모양새이다. 오전 구보후 본격적인 수중 훈련이 시작된다. 동기들은 이젠 샤워 후 풀장 앞에 모이는 동작도 빠르다.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사실 군대를 다녀온 친구들은 조금 낳은 편이나, 학생 이나 여자 동기들은 시간 및 단체 개념에 조금 약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같이 고생하면 전우애 같은 동기애가 생긴다고 했던가... 그말은 사실 처럼 되어가고 있다. 입.. 수영/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방법 2019. 5. 26.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셋째날(3) - 수영구조 고통도 지나 간다고 했던가. 입영 원형 대형의 시간도 무사히 지나갔다. 10분간의 휴식시간. 훈련 중 이 짧은 시간은 꿀맛같은 휴식이다. 간식 혹은 몸을 추수릴 수 있기 때문이다. 3일차인 동기들은 이제 제법 친해졌는지 간식도 나누어 먹고, 삼삼 오오 모여서 서로 간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본격적인 익수자 구조법에 들어간 오후시간. 한 손목 끌기, 가슴잡이 교육이 실시된다. 구조시 익수자의 의식여부에 따라서, 가슴 잡이 및 한 손목 끌기를 시도한다. 이 훈련시 익수자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자유형 + 평형 + 트레젠 등 여러가지 영법이 필요하며 익수자 2M 선상에 준비서기 자세로 "괜찮으십니까" 라고 익수자의 의식을 확인 뒤 구조를 진행하게 된다. 물론, 말로 하면 쉽지만 교육기간 중 안전.. 수영/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방법 2019. 5. 22.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셋째날(2) - 구보 그리고 입영 입수법 교육으로 오전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꿀맛 같은 점심시간은 벌써 저만치 우리를 떠나 있었다. 쨍쨍한 햇볕과 덤으로 찢어지는 매미 소리는 이 오후가 우리에게 어떤 시련을 가져줄 거라는 복선과도 같았다. 오후 1시. 어김없이 스트레칭과 더불어 구보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강도가 조금 틀리다. 두류공원에는 금봉산이라는 작은 산이 있고, 하기 사진처럼 작은 시멘트 언덕(오른쪽)이 금봉산 입구 주차장까지 이어져 있다. 사진에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갈수록 경사도가 심해진다. 바로 이곳이 앞으로 계속될 스퍼트 장소였던 셈이다. 여기에 멈춰 선 우리들은, 오르막 중턱까지 3명씩 전력질주를 했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느낌을 받게 된다. 나 역시 최선을 다했고,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최선으로 앞서서 스퍼트를 마치.. 수영/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방법 2019. 5. 5.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셋째날 - 입수법 1일 차 - 입소 테스트 및 기본 영법 훈련 ( 자유형, 평형, 횡영...) 2일 차 - 구조영법 훈련 돌입 ( 횡영 , 구조 배영, 트러젠 , 자유형 + 평형...) 3일 차(수)... 오전 9시! 구보를 위해서 다이빙 풀장 앞으로 모인 동기들 오늘은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기대 반 두려움 반이다. 구보전에는 항상 이와 같이 스트레칭을 한다. 다행히 오전 구보를 무사히(^^) 마치고, 오전 일과로 입수법 교육에 들어간다. 입수법 은 말 그대로 익수자를 구하기 위해서 물에 뛰쳐 들어가는 방법이다. 사실 입수법을 라이프가드 교육전에 연습해서 간다는 건 어려운 이야기인 거 같고, 교육 중 입수할 때마다 계속해서 반복하기에 저절로 익히게 된다. 이렇게 반복하는 이유는 실기 검증 시, 어떤 입수 법으로 어떤 구조.. 수영/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방법 2019. 4. 27.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둘째날 - 구조영법 찌는 듯한 대구의 여름. 매미 울음소리마저 시원하다 못해 찢어지는 소리로 들린다... 오전 9시까지 교육생들은 모두 모였고,,, 준비 운동과 함께 두류 공원 구보가 시작되었다. 구보시 '멋진 구조대' 노래와 함께... 그렇게 물속에 들어갈 엔진 점화를 마친다. 오전 1회, 오후 1회 바로 이 육상훈련이 교육기간 내내 적용된다. 사실 적십자 내에서도 육상훈련이 없는 곳도 있고, 다른 라이프가드 단체에서는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대구 안전 강사분들도 육상과 수중 훈련을 병행하는 대구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 여기에는 오묘한 진리가 있는데... 바로 대구에서는 안전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 즉, 정신줄을 놓아버리면 자칫 잘못 수중에서 인명사고로 연결이 된다. 그렇기에 육상 훈련을 통해 .. 수영/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방법 2019. 4. 25. 대한 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 1일차(3) - 뺑뺑이 10분 후 집합, 5분 후 집합 등의 구호는 군 시절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외쳐본다. 몸이 기억한 걸까... 항상 몇 명 안되게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나, 단체 생활이기에 다시 한번 교육생 동기들과 같이 시간을 공유하면서 맘을 졸이기도 한다. 아무래도 전역한 친구들 운동을 전공한 친구들이 눈치도 빠르다... 하지만 교육이 진행되고 며칠 안에 이런 습관 들은 자연스레 모두에게 전파되는 것 같다. 처음 이런것땜에 뺑뺑이 안 돌려면 조금의 눈치는 필요하다. ㅋㅋㅋ 라이프가드 교육을 신청하신 분들은 오 와 열 맞추기 및 정시에 집합하기 등등 복명복창 등도 큰소리하는 것들에 신경 써주는 것도 동기를 위해 강사분들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보단 진짜 좋은 훈련을 과정을 만들기 위해신경 써야 할 점이다. 물론.. 수영/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방법 2019. 4. 23.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