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블로그 공수래공수거님의 침산정 포스팅을 보고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침산정을 오르게 되었다.
좋은 곳을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수래공수거님.
https://xuronghao.tistory.com/2055
( 대구 북구 ) 오봉산 침산정 일출
올해 해 보고 싶은것중의 하나가 맑고 대기가 깨끗한날 일출을 보는거였다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긴 했지만 제대로 보지 못했었다 요즘은 맑고 공기가 깨끗한 ( 미세먼지가 없는 좋은 )날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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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침산 정을 오르면서 생각한 것 중 하나는,
참 감사하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가까운 우리 동네 뒷산에 이런 예쁜 곳이 있었다는 것.
집 앞에는 신천이 흐르며 동네 뒷산에는 이 처럼 좋은 산책 길과 멋진 전경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다시 한번 세상 모든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 였습니다.
물론, 현재 코로나로 모든 상황이 원활치는 않지만
그 속에서도 잘 찾아보면 우린 이미 많은 즐거움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비 대면 이지만 인터넷이 발달된 요즘에는 집콕을 하더라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겠죠?
네... 침산 정을 오르면서 제 눈에 담았던 것들을 폰카로 한번 흉내를 내보았습니다
오래된 폰이기도 하고 사진 스킬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 사진이 좀 그렇지만 이해해주세요~ ^^;
.
조금 오르니 깊숙한 산길도 보입니다.
침산 정 까지는 계단을 이용하면 15~2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지만, 둘레 길을 이용해 봅니다.
녹색 푸르름과 붉은 땅길이 조화롭고 안정되게 보이네요... 오늘 저의 마음인가 봅니다... ^^
매미 친구도 저와 아들을 반겨 주네요...
드디어 침산정에 올랐습니다.
금호강이 보입니다.
침산정이 생각보다는 높은가 봅니다. 대구 시내가 보이지만 뿌연 스모그일까요? 가시거리가 좋지 않군요.
이 곳이 일출을 감상 하는 곳인가 봅니다.
현재는 대구 북구의 8경.
조선 시대에는 대구 10경 중 하나의 장소라고 합니다.
저 또한 돌을 쌓은 그분의 소중한 바램이 꼭 이루어 지셨으면 합니다.
아담한 우리 동네 뒷산 "오봉산" 과 "침산정"
이만하면 예쁜 힐링 플래이스가 맞겠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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