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트립 중 머물었던 숙소는, 중앙 자카르타에 위치한
마크 호텔 이다. 파세 바로 지역에 있다고 하여 #마크 호텔 파세 바로 라고 불린다.
아고다 정보처럼,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다. 1박에 대략 4~5만원 선이며,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대중교통이 원활치 않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차라리 블루버드가 항상 대기하고 있는 3성급 이상의 호텔에 숙소를 정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선택이다.
참고로, 자카르타 CGK 공항에서 이곳 마크호텔 까지는 교통상황에 따라 30~40분정도가 소요되며,
택시비는 한화로 약 1만~ 1만 5천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마크 호텔은 2017년에 지어진 3성급 신축 호텔이다. 건물은 나름 깨끗한 편이긴 하나, 부지가 넓은 편이 아니어서 그런지 방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처음 방문을 열었을 때는 기타 동남아 3성급 호텔에 비해 부대시설이 그리 좋지 못한 편이어서 약간 실망을 했지만, 이곳 현지 건물들과 생활수준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중앙 자카르타의 전경은 하기처럼 그리 훌륭한 편은 아니다.
계획된 도시라기보다는, 신구 조화가 뒤섞이다 보니 조금은 어수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른 아침 룸 커튼을 여니, 적도의 강렬한 햇볕이 내리쬔다.
다른 날엔 이렇게 잔뜩 구름도 껴있다.
이날 저녁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가 내렸고, 강풍과 더불어 천둥 번개를 동반했었다.
다음날 아침. 자카르타의 스모그들을 비가 어느 정도는 해소해줄 거라 믿었는데 다른 날과 별 차이가 없다.
룸 밑을 바라보니, 수영장이 보인다.
마크 호텔 8층엔 식당과 더불어 작은 피트니스 룸 그리고 야외로 연결된 수영장이 있다.
호텔을 선택할 때 룸과 편의 시설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때론 조식이 맛있는지 그리고 특히 동남아 에선
수영장 및 스파 등이 있는지도 잘 체크해보시면 좋다.
마크 호텔의 경우 피트니스 룸과 스파는 사실 너무 작아서
좀 실망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수영장은 무난하다는 표현이 적절해 보인다.
왜냐면, 적도의 강렬한 햇살 아래 적당한 썬텐 혹은 가벼운 수영을 즐기기엔 괜찮기 때문이다.
참고로, 수영장의 물맛은 조금 쌉쌀하다. 락스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마치 자몽주스를 물에 섞어놓은 맛이 난다. ^^;
뜨거운 햇살 아래, 파란 수영장.
아담하지만 예쁘다. 이렇게 잠시남아 휴식을 취해본다. 이런 게 바로 소학행이 아닐까 ^^
휴식도 잠시...
팀원들이 수영을 가르쳐 달란다. 하하하. 맞아 라이프가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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