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성주에 위치한 선석사라는 곳을 찾았다.
#선석사라는 이름만으로는 생소한 이곳은 세종대왕의 태실을 수호하는 사찰로 더 유명한 곳이다.
세종대왕자 태실 에는 총 19기의 태실(탯줄)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데, 이중 5기는 훼손되었다고 한다.
바로,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한 왕자들의 태실을 모두 파괴하라는 수양대군의 명때문이었다.
수백 년이 지나도 여전한 권력에 대한 욕심은 인간의 가장 강한 욕구가 아닐까...
--임진왜란 때 전소된 뒤 1684년(숙종 10)에 혜묵(惠默)·나헌(懶軒) 등이 중창하였다. 1725년(영조 1)에 서쪽의 옛터로 이건 하였다가 1804년(순조 4)에 서윤(瑞允)이 신도들의 도움을 얻어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고 대웅전·명부전·칠성각·산왕각·어필각(御筆閣)·정법료(正法寮) 등의 당우를 갖추었다. 세종의 왕자 태실(胎室)이 있는 태봉(胎峰)에서 약 2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던 이 절은 왕자의 태실을 수호하는 사찰로 지정되었으므로 영조로부터 어필을 하사받기도 하였다. 이 어필을 보관했던 곳이 어필각이었으나 그 뒤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 영조 어필의 병풍은 정법료에 보관되어 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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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의 포스팅은 이런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한 번쯤 생각하게 해 보는
템플스테이 사찰 #선석사에 걸려진 좋은 문구들 때문이다.
# 세상을 항상 이런 바른 글 처럼 살 수는 없게 되더라.
핑계일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본능적인 행동이 앞서게 됨이
자연 앞에 한낱 작은 인간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구절들을 힘들 때 심기일전의 벗으로 삼아 필독 및 필서를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나를 다시 한번 돌이켜 볼 수 있는 인생 선배님들의 진심 담긴 말씀인 것을 알게된다.
꼬맹이들의 맑은 웃음과 함께한 성주 나들이였습니다. ^^
오늘도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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