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기

무지개

나도처음이야 2022.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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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병원에 있었다.

병원에서 일어난 이른 새벽 녘 겨울을 맞이하는 공기는 싸늘하다.

창가에 보이는 회색 건물들의 모습이 내 마음을 더 차갑게 만들기도 했지만

문득 친구의 말이 떠올랐다.

병원에서 바라본 하늘가엔 무지개가 떠올랐다.

 

내가 본 새벽녘에는 무지개가 없었지만, 마음의 눈으로 무지개를 만들어본다.

현재의 마음에도 무지개가 떴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말이다.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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