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독일의 화장실 문화입니다.
비단 독일만의 화장실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의 시선으로는 낯선 화장실 문화 한번 살펴볼까요?
쾰른 대성당을 구경하고, 대성당 맞은편 맥도널드를 찾았습니다.
주문 후 화장실을 갑니다. 그런데 웬걸 맥도널드 화장실 앞에서 돈을 받습니다. 동전 50센트 유로입니다.
한화로 약 600~700 원 사이의 금액입니다. 화장실 한번 가는데 이 돈을 내야 한다니 말이죠. ^^;
동전은 사진처럼 접시 위에 놔둡니다.
이렇듯, 한국을 제외한 많은 국가에서는 화장실이 유료입니다.
한국 정서에는 맞지 않는 문화입니다. 하지만, 독일인들에게는 그냥 일상생활의 한 부분입니다.
키를 가지고 다니듯 독일인들에게는 동전 소지도 필수로 보입니다.
물론, 일부 공공시설 도서관, 동사무소 , 대형 마트 등에서는 무료로 화장실이 제공되나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현지인들은 이런 사항을 잘 인지하기에 찾아갈 수 있겠지만 비즈니스 트립이나 관광객들에게는 무료화장실을 찾는 것은 또 하나의 숙제가 됩니다. 대부분의 지하철 역사에서도 화장실은 유료이니 말이죠.
아시아나 에어라인 광고가 돋보이는 이곳은 바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입니다.
ICE 등 도시 간 기차들이 많이 모여있네요. 쾰른 <-> 프랑크푸르트의 종착역이기도 합니다.
이곳 화장실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차 여행을 마친 많은 분들이 화장실을 이용합니다.
특이하게도 화장실은 지하에 별도로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출입구에서 1유로 티켓 구매 후 화장실 출입이 가능합니다.
유료 화장실의 경우는 깨끗하게 유지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화장실을 경험한 우리의 입장에서는 유료 화장실의 청결 상태에 A++ 를 주기는 좀 망설여집니다.
그럼 무료 화장실은 도대체 어떨지...
쾰른 성당의 화장실도 위와 유사합니다. 지하에 화장실이 별도로 위치해 있고, 유료 화장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깨끗하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 는 말처럼, 독일에서는 갑작스러운 화장실 이용을 위해 항상 동전을 준비해야겠습니다.
보통 50센트~1유로 정도입니다. 쇼핑 몰이나 레스토랑의 경우도 간혹 화장실 비용을 별도로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맥도널드처럼 말이죠 ^^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놀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깨끗한 한국의 화장실 문화라고 합니다.
거기다 무료니까 말이죠. 마치 식당에서 물과 밑반찬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 다양한 문화를 우리 시선으로 보면 불편하기도 하고 생소 하지만, 각 문화만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됐든 맥도널드에서 까지 화장실 비용을 받으니 햄버거 가격이 더 비싸게 느껴집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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