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자유형 호흡 쉽게 하는 방법

나도 처음이야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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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초보자들의 첫번째 난관 - 숨쉬기

수영 초보자들에게 첫 번째 난관은 바로 자유형 숨쉬기입니다. 

육상에서 걸어다니는 우리들에게 옆으로 누워서 입으로 숨을 쉰다는 건 사실

처음부터 그리 손쉬운 동작은 아닙니다.

장담컨대 처음부터 이동작이 너무 쉬워서 한 번에 잘 되었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은 지구 상에 없을 것입니다.

여러 번의 시도와 노력 끝에 자유형 호흡이 손쉬워졌을 것에요.

하지만, 여전히 수영장의 많은 인원들 속에서 마음과 속을 까맣게 태우고

난 역시 안되나봐. 수영이랑 안 맞아... 하고 자포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여러분만 힘든게 아니라, 처음엔 다 낯설고 힘들었기에 힘을 내시길 ^^ 

 

자유형 호흡시 무너지는 자세

본론으로 들어가서,

자유형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일반적으로 하기의 자세가 나옵니다.

 

오늘도 갤럭시 노트의 힘을 빌려봅니다. ^^;

숨을 쉴려고, 머리를 들게 됩니다.

정수리가 들린 상태에서는 입에 물이 더 잘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머리를 들었기에 당연히 하체는 물속으로 깊이깊이~ 저 멀리 가라앉게 되지요 ----->>>

슬프네요... 여기서 수영을 그만 두어야 할까요?  정답은 >>> 그렇지 않다 입니다.

 

조금 다른 방법을 활용해서 쉽게 호흡하기를 배워봅시다.

하기는 자유형 호흡시 뒷면에서 보았을때 입니다.

1. 시선은 호흡하는 방향으로 30~45도 바라보기

시선은 호흡 하는 방향으로 위 30~45도를 봐주면 됩니다.

간혹 이렇게도 어렵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럴경우 과감하게 처음엔 천장을 봐주셔도 됩니다.

우리는 일단 호흡을 해야 하니까요...

정수리 위치

 

2. 1번 동작이 되기위해서는 롤링이 되어야 합니다.

골반도 같이

자유형 호흡은 이렇게 생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을 하기 위해서 몸을 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유형 롤링 동작시에 머리를 돌려 숨을 쉬어준다고 말이죠...

이게 빠른 자유형을 하는 정답입니다.

숨을 쉬기 위해서가 아닌 롤링을 해서 앞으로 쭈~욱 미끄러져 나갈때 숨은 그냥 곁들여 쉬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 초보 때는 이런거 생각할 틈이 없습니다.

하지만, 숨을 쉬기위해서 30~45도 위를 봐야 한다면 당연히 몸은 옆으로 돌아야(롤링) 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롤링을 하라고 하면 머리만 들거나 상체를 일으키는게 다반사입니다.

이럴땐, 이렇게 해보세요~

* 이 열려서 돌아갈 정도로 몸을 돌려주세요~

  골반이 돌아간다고 생각하면 그때 드디어 몸이 더 돌아갑니다.

  그렇다고 몸이 뒤집어 지면 안됩니다. 중심 코어(허리) 는 잡아 주셔야 합니다.

3. 1,2번을 혼자 어떻게 연습하냐구요? 

    이렇게 해주세요~

   

3-1. 킥판을 한손에 잡고 머리 특히 귀 뒷 언저리를 어깨에 닿이게 한다음

      몸을 돌려주세요~ 

연습방법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의 경우 킥판을 잡은 손이 물 근처에 있기에 자연스레 하체가 많이 가라앉게됩니다.

 물론 사이드 킥을 차서 발을 띄울 수는 있지만, 숨 쉬랴 팔돌리랴~ 초보들에겐 정신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필자는 3-2번 방식을 더 추천드립니다.

 필자가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3-2. 물속 30CM 정도로 팔을 넣고 몸을 돌려준다. -끝-

연습방법2

 

이 연습의 핵심은, 팔을 돌릴때 어깨가 나오죠?

그때 반대편 팔을 물속 30CM 정도로 눌러주는 겁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롤링이 되게 하는 방식입니다.

풍자 돌리기 시 입수되는 팔을 무조건 물 속 30CM안으로 넣는 것이 아니라~~~

글라이딩 하면서 30CM 찔러주기를 응용한 동작입니다.

 

초보자들은 글라이딩이 어렵기에

우선 입수되는 팔을 물위에 놓고, 반대편 팔로 물을 저어서 어깨가 나올때

물위에 놓여있는 팔을 물속 30CM 로 눌러 주는 겁니다. 그러면 반대 어깨가 물 밖으로 잘 나오겠죠.

롤링도 잘되면서 말이죠~

30CM 눌러주기를 했기에 허리+하체도 잘 뜹니다.

이 연습을 잘 소화해 내기 위해서는

해파리 뜨기 와 배면뜨기 등을 통해서 몸에 힘빼기 연습을 많이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3-1, 3-2 는 사실 롤링을 해준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다만 3-2는 글라이딩시 30CM 찌르기를 조금은 가미한 연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여러명에게 적용해본 결과 3-2로 연습했던 분들이 훨씬 빠르게 자유형 호흡을 마스터 했습니다.

물론, 수영에는 정답이 없기에 이 방법들도 필자의 개인적인 훈련 드릴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젠 왜 나만 안돼~ 포기해야지 가 아니라

"다시 해보자!"   " 잘 될거야~" 란 밝은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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