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장거리를 가기 위한 수영 Tip

나도처음이야 202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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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수영하는 방법

오랜만에 장거리 훈련 연습을 했습니다.

긴 거리는 아니지만 1KM를 수영 했습니다. 

철인 3종 경기 입문을 준비하시는 분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이 오늘 저의 미션이었습니다.

철인 3종 올림픽 코스 사전 대비 훈련으로써 입문자 분께 1km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에 1킬로, 1.5킬로 가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200,400,500,700m 거리를 늘려가면서 어느 구간에서 내 페이스 나 동작 패턴 이 무너지는지, 호흡은 어떻게 되는지를

유심히 관찰하고 그 부분을 반복 연습하여 거리가 늘더라도 자신의 몸에서 그 동작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은 거 같습니다.

 

보통 수영을 6개월 ~ 1년 정도 하시면 200M~500M 정도는 자유형으로 어찌어찌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잘하시는 분들은 그 이상도 잘 가시겠죠.

그런데 위에서도 언급드린 것처럼, 어느 시점 이상부터 동작이 무너 진다던지 호흡 패턴이 깨진다던지 이러면 장거리 수영이 참 힘든 레이스가 됩니다.

같이 훈련을 한 철인 입문자 분 도 700M 지점에서 갑자기 페이스가 많이 무너졌습니다.

이렇게 페이스가 무너졌을 때는 힘은 들지만 억지로 따라간다는 생각은 좋지 않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재정비 후 다시 안되었던 동작들을 생각하면서 훈련 거리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장거리 수영을 가기 위한 조건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두가지만 정리 해봅니다.

 

1. 호흡

호흡이 원활해야지 체내 산소공급이 잘되고 먼 거리를 갈 수 있으며 덜 지치게 됩니다.

빠르게 가는 것에 신경을 쓴 나머지 팔다리만 빨리 돌리고 호흡을 신경 쓰지 못하면 거리가 늘어날수록 참 힘든 레이스가 됩니다. 호흡을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 연습 중에서도 필자는 롤링을 하면서 자연스러운 호흡이 되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2. 롤링

자유형에서는 롤링이 참 중요합니다. 특히 장거리 수영을 할 때 롤링 동작이 잘 되지 않으면 물의 저항을 많이 받고 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장거리를 처음 연습할 때는 빨리 간다는 생각보다는 롤링 동작을 정확히 부드럽게 하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수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호흡이든, 왼쪽 호흡이든 롤링을 하면서 호흡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호흡을 위해서 고개를 든다면 유선형 자세가 무너지게 됩니다.

 

좌우 롤링을 연습하자

 

하기 그림처럼 앞으로 나아가면서 수영을 합니다.

이때 롤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양팔이 회전을 하게 됩니다. 자전거 바퀴처럼 말이죠. 

이 순간 호흡도 자연스럽게 되어야 합니다. 

호흡이 힘들어져서 어느 순간 머리를 들게 되면

하기처럼 유선형이 무너지면서 점점 더 힘들어지는 역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하기 그림으로 설명하자면

장거리 수영 연습 시 힘들더라도 머리와 허리 내 몸의 중심이 빨간색 선을 기준으로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좌우 롤링 연습을 해야 합니다. 참고로 머리는 물속에서 시선을 고정해 주면 몸을 고정하기에 좋습니다.

시선이 고정되지 않는다면 내 머리가 흔들리는 것이고, 몸도 똑바로 가 아닌 좌우로 흔들린다는 의미입니다.

중심축을 고정하고 롤링하자

물론 이외에도 여러 스킬들이 있겠지만

위 두 가지 사항을 먼저 연습하신다면 장거리 훈련에 좋은 결과가 나오실 겁니다.

달리기, 사이클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 호흡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운동을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호흡과 롤링을 잘 가다듬으셔서 연습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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