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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 후기14

대구철인3종대회-14-바꿈터에서... 사이클 경기 후 바꿈터에는 예상대로 수많은 사이클들이 거치되어 있었다. 그사이에서 내 자리를 찾아 간 후, 자전거를 봉에 거치하고 풀썩 주저앉는다... 4월말인데도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온 정신이 없다. 우선 주최측에서 제공한 에너지 섭취제를 먹고, 바꿈터에 두었던 물을 들이켰다... 차분히 윗옷을 탈의 후 번호표를 마라톤복 상의 앞부분에 옮겨단다. (실제로 경기복이 였다면, 그냥 레이싱 벨트만 앞으로 돌리면 된다.. 그리고 운동화만 신고 나가면 끝일 것이다) 하지만,,, 이왕 늦은 거 시간 개념도 잊었지만... 모자까지 착용 후 런을 하기 위해서 다시 수성못으로 이동한다... 그 중간에,,, 클럽에서 심판을 보시는 선배와 다른 선배분들이 응원을 해주신다...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수성못 둔치에 올라선.. 2019. 4. 21.
대구철인3종대회-13-사이클 Second Lap 출발선 반환점 앞에서는 기자와 많은 시민들이 나와있다. 속도를 줄여서 반환점을 돈다... 그들 시선을 뒤로한 채 열심히 다시 출발한다... 사람들의 응원이 이렇게도 참 좋다... 없던 다리의 힘도 순간적으로 생기니 말이다... 그들 시선에서 벗어나 한적한 신천동로를 다시 마주친 나의 다리는 여지없이 힘이풀려버린다...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지금 몇 시일까? 왜 물을 챙기지 못했을까? 런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거의 모든 사이클들이 내 앞을 지나간다. 난 반환점을 지나서 최종 출발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하기 사진처럼 사진과 같이 난 목장 값에... 일반 신발... 평페달... 그리고 제대로 된 세팅 없이 일주일 전에 주문한 사이클로 달리고 있다... 그리고 복장 역시 선수복이 아니다... 바람의.. 2019. 4. 21.
대구철인3종대회-12-사이클 - FirstLap 두번째 대구대회의 첫 번째 반환점에서 출발지점까지는 나지막이 계속해서 오르막길이다. 맞바람 역시 유독 심하게 많이 분다. 당연히 훈련량이 부족한 내게는 다리가 무거워진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거 같다. (대회 직후 들은 이야기로는 대구대회의 반환점에서 출발선까지의 맞바람은 항상 강한 편이라고 함. 그런데, 작년보다 올해가 더 심했다고 한다) 그래도 길가 응원하는 시민들을 위로 삼아 힘을 내 보지만 페달링 속도는 조그마한 언덕길만 만나도 늦어진다... 평소 출퇴근만으로, 자전거를 즐겨 탔다는 이유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 철인대회는 완전히 다른 것 같다... 약간의 오르막만 만나면 바로 스피드가 줄며,,, 숨이 매우 차기까지 하다. 바람을 피한다며 상체를 바짝 구부려도 보지만 상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 유바 .. 2019. 4. 21.
대구철인3종대회-8-수영 - Second Lap 첫 번째 바퀴를 적응하면서 마쳤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반환점 계단. 하기 사진처럼 계단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서 수영 스타트 지점으로 다시 내달리면 된다. 나 역시 다른 선수들에 뒤질세라, 물밖로 발을 내딛어 본다.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그냥 계속해서 물속에서 수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부분도 룰이니 넘어지지 않게 균형을 잘 잡고 올라가자. 두 번째 랩 역시, 나는 옆 선수의 패턴을 따라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물론, 하기 1위 선수처럼 전방 보기와 좌우 균형이 훌륭해서 군계일학으로 수영을 할 수 있다면 패턴 따라가기는 필요치 않다. [ 대구 대회 1위 미국인 수영강사 ] 출발선에 다시선 나는 점프로 힘차게 입수를 했다. 2번째는 첫 번째 랩보다 사람이 더 많은 거 같다. 롤링스타트로.. 2019. 4. 20.
18시즌 즐거웠던 7월 유난히도 뜨거웠던 2018년 7월. 필자가 사는 이곳 대구! 태양의 도시 답게 그 맹위를 한 없이 떨친 여름이기도 하다. 하지만, 강렬했던 여름을 더 뜨거웠던 추억으로 매꿀 수 있어서 행복하고 다시 한번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남긴다. 7월 1일 : 안동철인3종대회 . 7월 9일~18일, 21일 : 대구 1차수 라이프가드 교육 및 시험. 7월 22일 : 충추 철인3종대회 하프. 7월 30일~ 8월1일 : 영산강 국토종주 라이딩(담양댐 -> 목포) 7월의 마지막 주는 회사의 중요한 프로젝트까지 성공하며 바쁜 일정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한달로 기록된다. 201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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