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기 가루다 항공의 기내식을 살펴보자.
물론, 여러 항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루다 항공의 한국내 가장 대중적인 경로 중 하나인
인천공항 <-> 자카르타 노선이다.
인천공항 제 2 터미널.
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자카르타.
자카르타로 우리를 안내해줄 가루다 항공의 모습.
기내식 과는 별개로 탑승 후 생수 1병과 편의 용품이 제공된다.
파우치에 담겨져 있는 눈안대, 귀마개, 양말.
오전 10시 비행기. 이륙후 1시간여 후 식사가 제공된다.
여러 항공기를 탈때면 이 항공의 기내식은 어떨까 하는 기대감을 항상 가져본다.
오늘 가루다는 한국 출발행이라 그런지 특이하게도 김치가 제공된다.
씨푸드와 비프 라이스가 제공되었고, 필자는 비프를 선택.
국내 항공 기내식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다. 후식으론 가볍게 커피와 케이크, 버터를 바른 빵으로 마친다.
물론 여러가지 음료 및 레드/화이트 와인도 제공된다.
자카르타에 도착 할 무렵.
기내에 불이 켜지고 따뜻한 커피와 함께 초콜릿이 제공된다.
당분이 충만한 초콜릿은 약 7시간 여정의 피곤함을 사르르 녹여주었다.
...
마치 시간 여행자 처럼, 자카르타 비지니스 트립을 벌써(?) 마치고
다시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으로 발길을 옮긴다.
인천으로 날아갈 가루다 항공기. 현지 시간 밤 11시 30분 출발. (한국과 시차 2시간. 한국 9시 30분)
얼마나 날아왔을까? 기내에 불이 켜지고...
아침을 맞을 무렵 기내식이 제공된다...
자다가 일어나서인지, 크게 입맛이 없기에 부드러운 오무라이스를 주문.
그리고, 식사를 미쳐 하지 못한 옆 동료의 자리엔 빵과 더불어
그가 주문한 빙탄 맥주가 놓인다.
밤새 달려온 비행의 여정을 가벼운 맥주로 풀어본다.
참고로, 빙탄 맥주는 이번 출장을 통해 명확히 인지가 되어 한국 복귀 후에도 간혹 마시게 되었다. ^^
지도 만 보더라도
내 나라에 돌아온 안도의 기분과 다시 일상의 현실로 돌아온 신데렐라와 같은 묘한 긴장감이 나를 잡아주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여행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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