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하면
#화장을 고치고,
#오빠 가 빅 히트곡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오빠는 하지원의 댄스 덕분에 왁스=하지원 이라는 공식이 나올 정도 였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왁스의 애절하고도 절제된 여성적인 보이스는 #황혼의 문턱이란
노래에서 꽃을 피웠다고 생각한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인생이란 삶의 기차 혹은 필름이 어느 순간 머리 속을 훌고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
물론 각자의 연령대에 따라 듣는 느낌이 다르겠지만,,,
이전에 듣고 있는 나에게도 예전과 지금의 느낌은 사뭇 다른거 같다.
마치... 잘 숙성되어져 가는 위스키 처럼 말이다...
축복 받으면서 세상에 태어나
사랑을 받으며 나 자라왔어
교복을 입던 날 친굴 알게됐고
우연히도 사랑이란걸 알게됐어
그렇게 처음 사랑을 하고
그러다 아픈 이별을 하고
맘이 아파 몇날 며칠을 울던 내가
어느새 키큰 어른이 되어
험난한 세상을 겪어보니
산다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더라
평범한 사람과 사랑하게 됐고
눈물겨웠었던 청혼을 받고
결혼식 하던날 눈물짓고 있는 내 부모님
어느새 많이 늙으셨네
그렇게 나는 결혼을 하고
날닮은 예쁜 아이를 낳고
그 녀석이 벌써 학교에 들어갔네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보니 많이도 변했구나
할 수 있다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그렇게 나는 결혼을 하고
날닮은 예쁜 아이를 낳고
그 녀석이 벌써 학교에 들어갔네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어느덧 세월은 날 붙잡고
황혼의 문턱으로 데려와
옛 추억에 깊은 한숨만 쉬게 하네
나 후회는 없어 지금도 행복해
아직도 나에겐 꿈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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