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한번만 만져줘요."
라는 가사에서 벌써 눈망울의 눈물샘이 터져버릴 거 같았다.
TV 패널들도 마찬 가지였을 것이다.
최근 복면가왕 가왕 8 연승을 했던, 부뚜막 고양이의 신들린 노래가
몇 달 동안 패널들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였었다.
노래를 잘한다. 파워 풀한 가창력이다 를 넘어서...
부뚜막 고양이의 목소리는 무언가 아픔을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감동과 맑음이 있었기에
우리 마음을 선하고도 맑게 어루만져 주었던 게 아닐까...
바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특히 어른들에게도
때로는 위로와 격려 그리고 괜찮다는 다독거림이 필요한 시점이지 않을까 한다.
그런 마음들이 부뚜막 고양이라는 캐릭터의 영롱한 눈빛과 더불어
더욱 신비롭게 들렸을지도 모르겠다.
바로 이점이 #복면가왕 만이 가진 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마스크를 쓰고 수많은 이들을 구했던 히어로처럼.
양요섭의 부뚜막 고양이는 우리들 마음에서 오랜 시간 동안 천상의 목소리로
기억될 것이다... "나직이 울리는 내 마음을..."
내 마음을 한번만 만져줘요
온종일 이렇게 서늘해요
겨울 보다 차가운 하늘
그아래 내가 서 있으니
눈물도 얼어버릴듯 해
조용히 한번만 불러줘요
수없이 말하던 내 이름을
영원을 거슬러 하루를 아니
일분을 보게 돼도
그럴수 있다면 견뎌낼게
그 기다림 끝에
그대가 서있어주길
내겐 그림같았던 그대와 기억
아주 오래 기다렸던 선물같은 하루
긴 시간을 건너서 네게 닿을께
내 마음에 첫눈이던 그대
넌 언제나 내겐 아득하다
그대와의 시간 그 하루가
내겐 왜 이렇게 아픈가요
너의 옆에 내가 서 있고
서로 웃을수 있는 하루
그릴수 없어서 눈물나죠
이게 꿈이라면
내 마음을 전해줄텐데
내겐 그림같았던 그대와 기억
아주오래 기다렸던 선물같은 하루
긴 시간을 건너서 네게 닿을게
내 마음에 첫 눈 이던 그대
함께 울고 많이 웃던 우리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나던 시간 되돌린다
내겐 하루 같았던 너와의 기억
가슴뛰게 아름다웠던
너와의 시간
그대 입술에 이젠 인사를 하죠
그대 눈에 그대의 숨결에
부서지게 그대를 안는다
조용히 한번만 들어봐요
나직이 울리는 내 마음을
https://soo0100.tistory.com/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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