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시에는 좌석 선택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가 어렵습니다.
길어야 1시간 내외의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왕이면 창가 좌석이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륙 시 그리고 짧지만 비행시간 동안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의 모습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해외여행 중 10시간이 넘어가는 여행 시 에는 좌석 선정에 조금은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비행기 좌석 구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 시의 항공은 양쪽 3 좌석 그리고 중앙 4 좌석인 구조입니다.
양쪽 창가 좌석은 말 그대로 여행시간 내내 고립된 좌석이라서, 화장실이나 몸을 일으킬 수가 없습니다.
옆에 가족이나 친구가 있다면 괜찮겠지만, 모르는 분이 타고 있다면 장시간의 비행 시 복도로 나올 때마다 양해를 구해합니다. 음료 및 중간 식사도 좁은 공간에서 불편할 수 있겠죠? 물론 이런 상황은 이코노미에 한해서 이긴 합니다.
참고로 동남아시아 의 싱가포르이나 인도네시아의 경우도 약 7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이 정도 시간은 한번 정도만 복도에 나와도 참을 만은 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장거리 비행의 경우, 웬만하면 창가를 피해 복도 좌석을 배정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첫 여행이라면 창가 좌석의 유혹을 저버릴 수는 없습니다. 창가에 좌석을 배정받았다면 창가 좌석만의 특권을 최대한 누리는 것이 좋겠죠? 구름을 벗 삼아 스카이 카페를 즐겨봅시다.
화장실이나 복도 쪽으로 나올 일이 있다면 옆 자리에 양해를 구하거나, 옆에 분이 일어나는 시간대에 같이 나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혹 옆에 분이 잠이 들었을 때는 조금 난처 하기는 하지만, 급하다면 양해를 구하고 나와야지 별수 없습니다.
이코노미 석은 사실 창가나 복도 쪽이나 좌석 앞뒤 공간은 동일하며, 장시간 비행 시 피곤하기는 똑같습니다.
하지만 복도쪽 좌석이 아무래도 몸을 일으키거나 자유롭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기에 편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체형이 크신 분들은 복도 쪽으로 지나가시는 분들과 불필요한 어깨 접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혹, 비어 있는 좌석이 있는 경우에는 아주 편하게 다리를 쭈~욱 뻗고 여행을 할 수도 있기에 사전 티켓팅이 마무리되었더라도 행운을 빌어보시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비행이 되시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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