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주의 마지막 금요일이다.
5일차가 되니 교육생들의 컨디션이 가장 힘든 때로 접어든것이 외관상으로도 느껴진다.
대구 1차수 라이프가드 동기들은 여러지역, 다양한 직군들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 경기, 대구, 경북, 경남 ... 그리고 경북 컬림팀 선수분들, 체대생, 대학생, 직장인, 주부 , 취업준비생 등...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동기애가 가장 절정이며, 직군을 떠나서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교육생들이 만든 카톡방에는 교육은 힘들지만 모두 힘내자라는 응원의 글들이 쏟아지고, 이제 며칠 안남은 날들에 대한 기대감 과 검증에 대한 걱정이 벌써 오가고 있다.
사실 우리 기수 뿐 아니라, 보통 주중반에서는 5일차 정도되면 위와 같이 끈끈한 동기애 및 단톡방이 하나쯤은 운영될것이다. 안전강사 대장 분도 단톡방에서 우리를 응원해주신다.
마치 군시절 훈련소에 입소했던 느낌이 들기마저 한다. ^^
어찌됐든, 오늘을 버티면 8부능선을 넘는 다는 안전강사분들의 이야기에 오늘도 동기들은 힘차게 아침 구보를 시작한다.
오늘도 역시 태양의 도시 대구는 찌는듯한 날씨와 강렬한 햇살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9~10시까지 오전 구보를 마친 우리는
평소처럼 기본 구조영법 및 자유형 , 평형 으로 워밍업을 마친다. 즉, 예열이 끝난것이다.
드디어 본격적인 오전 교육이 시작된다. 바로 장비 구조교육이다.
라이프가드 교육에서 장비 구조란, 레스큐튜브를 활용해서 익수자를 구조하는 방법이다.
안전강사분들의 시범이 이어진다. 그리고, 수영구조와 똑같이 교육생들이 실습을 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먼저 입수법이 진행된다. 장비구조의 입수법은 크게 3가지를 실습한다.
이것역시 교육생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는 없는 사항이기에, 교육 중 반복을 통해서 습득하는 수 밖에 없다.
주의 할점은, 레스큐튜브의 줄이 꼬이지 않도록 정리를 잘 해야하는 것이 기본이다.
안전강사의 지시에 따라서 하기 입수법을 계속 반복한다.
참고로, 입수법은 필기시험에도 잘나오는 항목이니, 꼭 반복 연습을 통해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다리벌려 들어가기. ( 레스큐 45도 방향던지기, 겨드랑이에 끼고 입수)
2. 다리모아 굽혀 들어가기.
3. 머리 먼저 들어가기.
세 입수법 모두 중요한것은, 익수자에게 시선을 고정하는 것이다.
다만 3번 머리 먼저 들어가기의 경우 최대한 빠르게 입수 및 출수후 익수자에 시선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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