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라이프가드 자격증 취득방법

대한적십자 라이프가드 후기- 5일차(2)- 장비구조법

나도처음이야 2019. 6. 25.

장비구조의 입수법은 3가지이며,  안전강사분들의 지시에 따라 위 3가지 방식은 자유자재로 해야 한다.

1. 다리 벌려 들어가기.

2. 다리 모아 굽혀 들어가기.

3. 머리 먼저 들어가기.

이제는 장비구조의 본론이다.  항상 그랬듯이 안전강사분들의 시연으로 먼저 시작한다.

장비구조는 하기와 같이 3가지로 나뉜다.

 

의식 있는 구조대상자의 경우 말 그대로 레스큐 튜브를 전달해, 익수자가 잡고 물에 뜨게 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수영장 혹은 오픈워터에서도 수영구조보다는 이 방법이 가장 손쉽다.

수영구조 시 물에 놀란 익수자는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일 확률이 높다. 그렇기에 맨몸으로 다가가 익수자를 구조하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이를 대비해 막기, 풀기를 라이프가드 교육기간 중에 배우는 것이다.

구조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그렇다. 수영장이나, 오픈워터에 장비가 있다면 먼저 로프, 튜브, 레스큐 튜브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첫 번째 장비구조 방법을 살펴보자.

먼저 의식 있는 구조대상자의 경우 빠른 구조를 위해 머리 먼저 다이빙 입수를 한다. 그리고 헤드업 자유형 혹은 트러젠 등으로 익수자에게 접근한다. 익수자에게 일정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는 레스큐 튜브를 신속하게 익수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레스큐 튜브가 뒤에 있다고 뒤쪽을 쳐다보면 안 된다. 익수자가 한순간 사라질 수 있기에, 항상 시선은 익수자에 고정해야 한다, 실제 교육 중에도 강조하는 부분이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뒤쪽에 있는 레스큐 튜브는 팔을 뒤로 뻗어 줄을 잡아서 당기면 된다)

익수자가 레스큐 튜브를 잡으면, 구조자는 줄을 일정 거리만큼 천천히 놓으면서 뭍을 향해 횡영으로 구조를 하면 된다.

두 번째, 세 번째는 의식 없는 구조대상자 인 상황이다.

레스큐 튜브를 양쪽 겨드랑이에 낀 상태의 다리 벌려 들어가기로 입수를 한다.

입수부터 익수자에게 접근하기까지 시선은 익수자에게 고정을 한다. 구조영법은 평영 혹은 자유형이지만 교육 중에는 일반적으로 평영 구사율이 높다. 왜냐면 큰 체력소모 없이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후방 구조의 경우는,

익수자 전방 1.5M 지점에서 멈추어 선다. "괜찮으십니까?"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타원을 그리며 익수자 뒤쪽 포지션으로 이동을 한다. 이렇게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이유도 역시 구조자의 안전이다.

갑자기 익수자가 깨어나서 돌변하여 구조자가 잡히는 경우를 예방하는 차원이다.

뒤 포지션에서는, 익수자를 편하게 레스큐 튜브 위로 눕혀야 한다.

이때 교육생들이 실수하는 것이, 익수자를 들어서 옮기려 하거나 레스큐 투브를 익수자 뒤편으로 밀어 넣는 동작을 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구조자가 물속으로 자신의 얼굴을 넣으면 된다.

, 자신이 익수자 등 뒤 물속에 들어간 상태에서 겨드랑이에 팔을 낀 다음 익수자를 상위포지션인 상태로 레스큐 튜브 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즉 구조자는 순간적으로 물속에서 익수자를 받치면 된다.

세 번째, 의식 없는 구조대상자 손목 끌기이다.

수영구조의 손목 끌기와 유사하다. 다만 익수자를 레스큐 투브 위에 안정적으로 옮기는 부분이 추가된다.

다리 벌려 입수를 통해, 평형 및 구조영법을 통해 익수자에게 접근한다. 물론 시선은 익수자에게 고정이다.

엎드려진 익수자 전방 1.5M 앞에서 "괜찮으십니까? 괜찮으십니까?"의 준비 서기 자세를 가진다.

이후, 한 손으로 익수자의 반대편 팔꿈치부터 손목까지를 쓸어내려오면서 살짝 잡아당겨 본다.

익수자가 의식이 깨어있는지 확인하는 동작이다.

의식이 없음을 확인 뒤, 구조 배영으로 앞으로 살짝 나가면서 반원을 그려주는 동시에 반대편 손으로 레스큐 투브를 누른다. 이때 익수자를 자연스럽게 레스큐 투브에 올리는 것이다.

다음은 레스큐 튜브의 끈 잘 정리 후, 천천히 익수자에게 체결 후. 구조 배영으로 뭍으로 향한다.

반복된 장비구조 연습을 통해서, 모든 교육생들이 원활하게 장비구조를 수행해냈다.

사실, 이날은 교육생보다 안전강사분들의 노고가 더 컸다.

후방 구조 시 겨드랑이가 쓰태이는 고통 그리고, 공포의 막기 풀기 연습 시 강사분들의 잔부상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4열로 대기한 교육생들의 장비구조 연습에 익수자가 되어 물에 계속 떠있으면서 하나하나 코치해야 하기에

그야말로 정신적 으로나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장비구조로 열정적인 오전이 끝나갈 무렵... 

휴식시간 이후 입영이 시작되었고, 의문의 검정색 자갈뭉탱이가 우리 눈앞에 보인다.

저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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